일상이야기/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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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구좌] 호자일상이야기/식도락 2023. 10. 25. 16:00
호자(HOJA) 여행 둘째날 점심으로 흑돼지돈까스로 유명한 '호자'에 방문했다. 주차공간이 딱 1대밖에 안되어 근처 8분거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다. 식사하는 동안 전기차 충전도 하고 괜찮았음 영업시간 11:00 ~ 매주 월요일 휴무 내부가 넓지 않아 테이블도 2~6인용 6개 놓여있다. 다행히 토요일임에도 크게 붐비지 않아서 바로 입장했다. 모둠 외에는 가격이 만원 이하로 저렴한 편이다. 등심, 안심, 치즈 모두 먹어보고 싶어서 모둠돈까스에 유명하다는 한라봉에이드 주문! 한라봉에이드가 먼저 나왔다. 상큼함과 탄산이 조화로웠다. 오래지 않아 둥근 쟁반에 돈까스가 나왔다. 담음새가 정갈한 한상차림 샐러드에 단무지, 깍두기, 미소된장국이 나온다. 한상차림~ 치즈 두 조각, 등심, 안심 돈까스가 먹음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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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애월] 커피냅로스터스일상이야기/식도락 2023. 10. 24. 16:00
커피냅로스터스 제주여행 첫날. 비행기가 정시에 착륙하고 렌트카 빌리고 너무나도 순탄하게 진행되어 예약한 '이춘옥고등어쌈밥집' 점심시간보다 빨리 식당에 도착함. 시간이나 때울겸 근처 커피냅로스터스에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건물 맞은편 주차장이 굉장히 넓직한데 겉보기에 건물이 너무 작고 허름해 보여 좀 내키지 않았다...ㅎ 제주 전통가옥을 개조한 듯 들어가보니 건물 두채로 되어있다 안뜰에 앉을수도 있는데 사람이 없어 사진 많이 찍음 ㅎㅎㅎ 탁자가 낮고 의자 등받이가 없어 오래 앉기는 힘들음 안뜰에 고양이가 여럿 돌아다닌다ㅎㅎ 필터커피, 라떼 외 휘낭시에랑 까눌레 주문 산미 없는 원두 주문했더니 꼬숩고 맛있었고 까눌레 비린맛 나는 곳도 있는데 겉바속촉에 맛있었다. 창밖 풍경이 정겹고 주차장서 보이는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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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근고기일상이야기/식도락 2023. 10. 23. 16:00
우도근고기 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이번 방문 목적 중 하나였던 '우도근고기'에 방문하기로 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걸어서 9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오후 5시부터 영업인데 일찍 도착해서 바깥에서 조금 대기했다. 2014년도에 와보고 진짜 오랜만에 온 듯 ㅎㅎㅎ 좌식이라 좀 불편하긴 하다. 흑돼지근고기 주문~! 늦게 갔더니 품절이라 못 먹었던 적도 있는, 이곳의 대표 메뉴다. 주문하고 곧 나온 기본 상차림. 나중에 청국장도 나왔다. 김치 위에 고사리가 불판위에 있는 게 특이함. 그리고 은박지 속에 뭐가 들었나 궁금했다. 두툼한 크기를 자랑하는 근고기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썰어주시고 다 구워주신다. 한 덩어리인줄 알았는데 뭉쳐놓은 거였는지 익으면서 여러 조각으로 갈라진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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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망미] 영진돼지국밥 외 부산에서 먹은 것들일상이야기/식도락 2023. 6. 8. 10:00
영진돼지국밥 부산역 내려서 버스 두 번 갈아타고 ㅎ F1963 가기 전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미리 알아봐둔 영진돼지국밥으로 향했다. 동네가 곧 재개발 예정인지 엄청 황량한데 단독 건물이라 찾기 쉬웠음 일요일 점심이었는데 아주 북적이지는 않았다. 수육백반 주문! 항정살 수육은 처음 봐서 먹어보고 싶었음 ㅎㅎㅎ 주문한 수육백반이 곧 나왔다. 12,000원에 꽤나 푸짐한 한상이 차려져 나온다. 항정살 수육, 볶은 김치, 두부가 한 접시에 나오고 국물, 국에 넣어먹을 채소 종류 나왔다.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럽고 쫄깃하니 아주 맛있었다. 원래 김치 잘 안 먹는데 볶은 김치라서 고기랑 한 입에 쭉쭉 들어감 ㅎㅎㅎ 국에는 부추랑 양파 때려넣고 한 숟갈씩 떠먹었다. 배가 고파서 한 접시 뚝딱 비우고 나왔다. 채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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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도]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앤 커피바일상이야기/식도락 2023. 6. 7. 16:00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앤 커피바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앤 커피바'에 다녀왔다! 라발스호텔에서 도보 2분정도 거리에 있다. 해질녘 부산대교 찍으면서 신나는 발걸음으로 갔건만........... 사실 첫날 저녁 먹고 갔더니 곧 폐점시간이었음...ㅎ 영도 로스터리&커피바 | 9:00 - 18:00 알고보니 오후 6시 마감이었다. 어쩐지 주말인데 매장에 사람이 너무 없더라;;; 이렇게 첫날 허탕치고 ㅋㅋ 다음날 호텔 체크아웃 후 다시 왔다! 모모스커피 외관만 보면 구 공장을 개조한 듯한 건물에 변변한 간판도 없는 것이 참 요즘 카페 인테리어 답긴 하다ㅎㅎ 월요일 오전 11시 넘어 도착했는데 제법 자리가 차있었다. 모모스 맛사탕이랑 휘낭시에 구매함. 커피에 디저트에 만원이라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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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도] 또시아일상이야기/식도락 2023. 6. 7. 10:00
또시아 부산 여행 첫날 저녁은 라발스호텔 근처 또시아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이재모피자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이 휴무;; 또시아는 호텔에서 도보 3분 정도로 매우 가깝다. 영업시간 11:30 ~ 21:30 휴식시간 15:00 ~ 17:00 매주 화요일 휴무 또시아는 대만요리 전문점이다. 가게가 크지 않은 편이다. 내부 인테리어가 여의도 홍콩면가랑 비슷한 느낌이었음ㅎㅎ 혼자 갔지만 홍소우육면이랑 가지튀김 주문ㅋㅋㅋ 입맛을 돋울 식전음료도 준다. 맛이 새콤했다. 우육면은 푹 삶은 소고기가 들어간 국수인데 청경채1/4이랑 쪽파 수북히 올라가 있다. 맑은 고기국물이 깊고 짭조름한데 살짝 매콤한 뒷맛이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다. 고기 냄새도 없고 부드러웠다. 비계는 좀 떼고 먹었음 대만 향신료맛이 거의 없어서 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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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모라 & 더 블루"일상이야기/식도락 2023. 5. 25. 16:00
제주 다이닝 탐모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1층에 있는 한식당 탐모라 예전에는 상시 영업하던 곳이었는데 이젠 단체손님 예약 건 있을 때만 문 연다고 한다. 미리 주문해둔 '전복갈비탕' 호텔 갈비탕은 역시 차림새부터 다르긴 하다. 비싼값하네 싶었다ㅋㅋ 전복 두 개랑 살코기 많은 갈비가 큼지막히 깔려 있고 고명도 계란, 대추, 밤, 꽈리고추로 예쁘게 담아냈다. 내 입엔 양념이 너무 달긴 한데 그래도 부드럽고 맛있어서 싹 비워냈다. 밑반찬도 입맛에 잘 맞아서 애호박&새우랑 젓갈도 싹싹 비움ㅎㅎ 아 물론 밥 경찰인 연근조림은 한 점 먹고 손이 안갔음 ㅋㅋ 뷔페 레스토랑 더 블루 호텔은 역시 조식이지! 조식 쿠폰 들고 2층 더 블루에 왔다. 조식 운영시간은 6시 30분부터인데 7시쯤 들어가니 한산해서 바다 전망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