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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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 해목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11. 11. 16:00
해목간송미술관에 온 김에 대구 맛집 가보고 싶었는데 점찍어둔 라이오네파스타 휴업이라 급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해목 방문. 부산이 본점이라던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에도 지점 있더라는....해목은 백화점 9층에 위치함. 근데 통상 최상층에 고급 식당가라 조용하던데 여긴 게임장 있고 시끄러웠다.애매한 시간대에 왔더니 바로 입장가격대가 좀 비싸긴 함 ㅎㅎ내부가 널찍하다.민물장어 히츠마부시 한 마리(39,000원)로 주문 오래지 않아 바로 나온 한상차림. 알록달록 예쁘다.장어덮밥 외에 해초, 장국, 채소절임, 김, 깻잎 등이 나온다. 여는 일본식 장어덮밥 차림과 큰 차이가 없음.밥알이 고슬고슬하니 맛있었다.기름지고 고소한 장어가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부드럽고 짭조름한 게 이래서 유명한 곳인가 싶었다.덜어서 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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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하정동] 집밥, 담다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6. 13. 16:00
집밥, 담다 1박 2일 여행은 참 짧고 빠르게 흘러간다. 둘째날 점심이자 남원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집밥, 담다'로 정했다. 월향재에서 추천해준 식당 리스트에 있던 곳인데 숙소에서 가깝거니와 메뉴가 끌려서 이곳으로 결정 온정여관 체크아웃하고 걸어서 5분 거리라 금방 도착함 굵은 빗발을 뚫고 도착하였는데 11시 30분부터 영업이라 너무 일찍 와서 어쩌지? 고민하다 들어갔다. 직원분이 예약손님인지 물어보시더니 아이라고 하니 감사하게도 안에서 대기해도 된다고 해서 11시 30분까지 기다리다 주문했다 ㅎㅎ 이 식당도 한옥을 개조하였는데 내부가 예쁘고 감성적인 음악이 흘러나와서 더 운치있고 좋았다. 방이 여러곳인데 점심시간 예약손님으로 꽉 차서 그냥 온 손님 중에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업시작 시간에 맞춰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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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쌍교동] 반야돌솥밥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6. 13. 10:00
반야돌솥밥 여행을 가면 무엇을 먹을까 참 고민이 많이 된다. 입맛이란게 주관적이다 보니 후기를 다 믿을 수도 없고~ 그래서 가끔은 즉흥적으로 가 본 식당이 마음에 쏙 드는 경우가 있는데 '반야돌솥밥'이 딱 그랬다. 은달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을 때 맞은편에 있는 반야돌솥밥이 눈에 띄었다. 저기는 무슨 식당인데 저렇게 차가 많지? 정장 입은 손님들이 무더기로 나가는 모습 보다가 저녁은 여기로 정했다 ㅋㅋ 황토식당처럼 차림표가 아주 단촐하고~ 돌솥밥만 파는 곳이라 사람수 얘기하면 된다. 식당 규모가 제법 큰편이었다. 이른 저녁시간대에 와서 자리가 많았는데 금방 손님들로 찼다. 2인 기준 4만 4,000원짜리 돌판 소불고기 세트 주문 기본 차림상에 반찬이 몇 가지니~ 큰 접시에 비빔밥에 넣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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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죽항동] 월향재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6. 12. 16:00
월향재 남원 여행하면서 뚜벅이다보니 많이 걸어다녔는데 지나가다 한자로 된 간판 보고 월향? 뭐지? 싶어 지도에서 확인해보고 지나갔던 '월향재'. 날이 무덥다보니 지쳐서 숙소 체크인 전 더위를 식히러 들어갔다ㅎㅎ 내부가 넓직하니 제법 손님이 많았는데 회전율이 좋은 편이었다. 신기한게 포장은 거의 없고 다들 내부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이 많은데도 그랬다. 한옥을 개조한 카페에 샹들리에라니😊 이질적인데 잘 어울리네? 앤틱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빵이랑 여러 종류의 음료도 판매하는데 팥빙수 주문! 팥빙수, 망고빙수, 멜론블루베리빙수 총 3가지인데 가격이 17,000 ~ 19,000원이라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근처 동빙고랑 비교해서 그런가? 하.지.만~ 팥빙수 실물 보고 그 생각이 쏙 들어갔다.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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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쌍교동] 은달래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6. 12. 10:00
은달래 남원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리 찾아봤던 카페 '은달래'에 방문! 점심 먹기 전에 들릴까 말까하다 식후에 다시 왔다. 광한루 & 황토식당에서 가깝고 길 건너 바로 요천이다. 샛노란 외벽이라 눈에 확 띈다. 고오급지게 핸드드립 주문. 산미 안좋아해서 케냐산 루키라 골드 원드로 골랐다. 가격표 다시보니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긴 한데 쉬다 갈꺼니깐~ ok 내부가 아프리카 느낌의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하다. 케냐 루키라골드원두로 내린 핸드드립 커피가 나왔다. 산미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첫맛 이후로 크게 맛이 나지 않고 좋은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 감돌았다. 커피잔도 독특하니 예뻤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그런가 편안한 분위기에 동네 사랑방 느낌의 카페였는데~ 다음에 한번 더 와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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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죽항동] 황토식당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6. 11. 16:00
황토식당 남원에 여행간다고 하니 주변에서 '추어탕 먹으러 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ㅋㅋㅋ 추어탕 너무 좋아하거니와 마침 남원에 유명한게 추어탕이라 첫 끼니부터 추어탕 먹으러 갔다. 황토식당은 광한루에서 걸어서 금방이다. 주민센터 근처라 찾기 쉬움 11시 넘어서 가니 첫 손님이었다. 줄 서서 먹는 집이라더니 평일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바로 들어가고 쏘~ 럭키! 😘 단촐한 차림표부터 맛집의 기운이 물씬난다ㅋㅋㅋㅋ 별도로 메뉴 주문하는게 아니라 사람수 얘기하면 가져다 주신다. 풍성한 차림상. 멸치조림, 묵, 겉절이, 백김치, 깍두기가 나온다. 쌀밥 윤기 자르르한것이 밥도 맛있었음 ㅜㅜ 시래기 가득가득 들어있는 추어탕. 맵지 않고 깊은 맛이라 맛있다는 말 연발하면서 한 그릇 싹싹 비워냈다. 제피는 밥뚜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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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이촌] 나무와 화덕 피자집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5. 8. 10:00
나무와 화덕 피자집 모처럼 동네에서 외식하러 '나무와 화덕 피자집'에 왔다. 이 동네 이사온지가 언젠데 있는 줄도 몰랐던 식당이었음ㅎ 이촌역 3-1 출구에서 가깝다. 나무와화덕피자집은 이촌시장 2층에 있는데 와보니 이촌시장 왔다갔다면서 본적 있는 식당이었는데 간판이 눈에 안 띄었나보다 ㅎㅎ 계단을 두고 식당 공간이 나뉘어 있다. 원래 다른 식당이었는데 확장한 것 같았음 2층 테라스 자리에서는 초록초록한 가로수가 눈앞에 펼쳐져 싱그럽고 좋았다. 화덕이 있는 쪽이 더 위치가 좋은 느낌 가격대는 뭐 여의도 물가 수준 ㅎㅎ 인근 핏제리아오랑도 비슷하다. 정통 이탈리안 요릿집은 아니고 퓨전메뉴도 있었다. 애플고르곤졸라 피자. 팬 아래 초를 켜줘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얇고 담백한 도우 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