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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하정동] 집밥, 담다
    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6.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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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밥, 담다

     

    1박 2일 여행은 참 짧고 빠르게 흘러간다. 둘째날 점심이자 남원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집밥, 담다'로 정했다. 월향재에서 추천해준 식당 리스트에 있던 곳인데 숙소에서 가깝거니와 메뉴가 끌려서 이곳으로 결정



     
    온정여관 체크아웃하고 걸어서 5분 거리라 금방 도착함

     
    굵은 빗발을 뚫고 도착하였는데 11시 30분부터 영업이라 너무 일찍 와서 어쩌지? 고민하다 들어갔다.
     

     
    직원분이 예약손님인지 물어보시더니 아이라고 하니 감사하게도 안에서 대기해도 된다고 해서 11시 30분까지 기다리다 주문했다 ㅎㅎ 

     
    이 식당도 한옥을 개조하였는데 내부가 예쁘고 감성적인 음악이 흘러나와서 더 운치있고 좋았다.

     
    방이 여러곳인데 점심시간 예약손님으로 꽉 차서 그냥 온 손님 중에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업시작 시간에 맞춰왔으면 대기할뻔;;
     

     
    '집밥, 담다'는 가정식 밥집이 나오는 식당으로 단호박매콤돼지갈비찜 주문!

     
    예약하지 않고 와서 그런가 간이식탁 같은 곳에 앉았는데 틈사이로 음식물이 떨어져서 불편했다...ㅎ
     

     
    기본 상차림의 반찬. 김치 외에 마늘쫑, 궁채, 샐러드, 청경채 등이 나왔는데 다 냉장고 냄새(?) 없고 맛있었다.

     
    벽돌 같은 건 간이화로로 안에 초가 들어 있어서 돼지갈비찜 식지 않게 먹을 수 있게 하는 용도임

     
    큼지막하게 숭덩숭덩 썰은 단호박이 든 돼지갈비찜

     
    위에는 모짜렐라치즈가 조금 올라가 있다.

     
    돼지갈비는 잡내 없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매콤'이라는 이름과 달리 많이 맵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다.

     
    나중에 고구마튀김도 나왔는데 겉바속촉 그 자체로 맛있었다.

     
    예약손님이 많아서 순서에서 밀렸는지 음식이 주문하고도 한참 있다 나온 점이 아쉬웠지 그밖에 모든 게 만족스러웠던 점심식사였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참 잘 먹고 다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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