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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체크카드 방랑기똑똑 2014. 7. 17. 16:43
때는 대학 신입생이던 시절.... 우리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었고 뭔지도 모르고 우리V체크카드를 받아왔다. 학생증도 우리은행이라 겸사겸사 열심히 썼다. 주로 많이 썼던 건 -cgv, 메가박스 할인 -교보문고 할인 -토익 할인 학생이라 ets에 기부할 때 많이 유용했다. 입출금통장을 AMA YA통장으로 전환해서 한달에 4%대 이자에 캐쉬백도 받고 은근 쏠쏠하게 잘 썼다. 전월 실적이 10만원이라 부담없고 좋았는데 나중에 올랐다는..... 그러다가 국민은행 Nori카드로 갈아타게 됐다. 내일로 여행가는 김에 전국에서 사용가능한 교통카드가 국민은행뿐이라 해서 만들었는데 그때 만든 star카드는 딱히 사용을 안했는데 이것도 나름 유명했다. 암튼 노리카드에 혹 했던 건 다양한 할.인.혜.택. !!! cgv,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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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매혈기/창문넘어도망친100세노인/차일드44 후기일상이야기/책 2014. 6. 11. 09:57
허삼관매혈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차일드44 공통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것 같지만 1) 내가 최근에 읽음 2) 곧 영화화될 예정 또는 영화 개봉 예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읽어본 소감은 허삼관매혈기 = 병맛+짠함+가족애 이걸 어떻게 한국식으로 개작을 할지 궁금하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병맛코드+황당무계 어디까지 가나 궁금해서 끝까지 다읽었다 ㅋㅋ 북한에서 김정일 묘사한 부분 놓고 아주 손이 드릉드릉할듯 ㅋㅋㅋ 차일드44 = 긴장감+속도감+결말 팍씨 읽으면서도 눈으로 그려지는 듯한 묘사와 긴장감에 두꺼운 페이지 쭉쭉 넘어가게 한다만 '왜?'라는 질문에 썩 흡족하지 않은 결말이 아쉽다. '창문~'과 '차일드44'는 공산주의 체제의 소비에트연방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겹치는 인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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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우 저택 사건일상이야기/책 2010. 2. 1. 17:27
미야베 미유키 북스피어 소설 2010.2.1 (1.29) ★★★★ 역사는 승자만을 기억한다. 그래서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좀처럼 알기 힘들다. 이 책은 1936년에 벌어진 2·26사건을 배경으로 사건이 벌어진다. 시험을 보기위해 도쿄의 한 호텔에 머물던 다카시는 호텔화재가 발생하자 시간 여행자인 히라타(본명은 아무도 모른다)가 구해주지만 공교롭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2·26사건 당일 아침으로 떨어진다. 삼촌과 조카사이로 지내다가 가모우 노리유키 대장이 자결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역사적 사실로서 당연히 자결이라고 생각하지만 ‘권총’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집안 내에 살인자가 있다는 추측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다. 권총을 누가 갖고 있느냐?부터 쑥쑥 의혹들은 풀리고 꼬여버린 가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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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사냥꾼일상이야기/책 2010. 2. 1. 17:20
미야베 미유키 북스피어 소설 2010.1.28 ★★★☆ 재밌다! 역시 미야베 미유키! 모든 단편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작은 헌책방과 그곳에서 주말바다 일손을 도와주는 손자 미노루와 관련돼 있다. 그리고 책이 매 단편마다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어떻게든 이 요소들이 빠짐없이 등장하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나름대로 추리도 해봤는데 거의 다 비껴갔다. 「히사나가 유키코는 자신과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 아직 스물다섯 해밖에 안 되지만-아무런 환상도 품고 있지 않다. 유키코는 자기가 담겨 있는 어항의 크기를 아는 금붕어였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다. 그냥 깨달았다. 그것은 유키코가 들여다보는 거울 안에 그려져 있다. 비정할 정도로 또렷하게 그려져 있다. 유키코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