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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회사 재무 상태 파악하기똑똑 2014. 10. 7. 13:27
돈이 생각한 만큼 모이지 않고 어딘가 새는 것 같다면 셀프 재무 설계를 추천한다. 스스로 버는 돈과 나가는 돈, 모이는 돈을 체크해 보고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 좀 더 효율적으로 돈을 모으는 일종의 구조조정이다. 기업들이 구조조정으로 불황을 이겨내듯 개인도 셀프 재무 설계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통과해야 한다. ◆ 월급 인상만큼 순이익 늘려야 기업들은 재무 설계의 고수다. 매출을 늘리고 지출을 줄여 순이익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현금이 막히지 않게 하려고 대출 및 지출시기 등을 조절하기도 한다. 그렇게 해야만 기업이 망하지 않고 꾸준히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기업이다. 해마다 매출(버는 돈)이 늘어나고 고정지출(월세, 공과금, 보험료)과 변동지출(생활비)이 있다. 영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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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쪼개기 방법똑똑 2014. 10. 7. 13:22
통장 쪼개기는 새는 돈을 막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준다. 돈이 한꺼번에 섞여 있으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크게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저축통장, 비상금통장 등 4개 정도로 쪼개면 계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 잠시 돈이 쉬었다 가는 월급통장 월급통장의 잔고를 보며 슬퍼하지 말자. 잔고가 ‘0’인 것이 정상이다. 보통 월급통장 하나로 저축을 하고 비상금도 모으고 생활비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으로는 단순히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으로 그 역할을 한정하자. 월급통장에는 매월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관리비, 통신비, 공과금 등을 약간 여유 있게 남겨두고 그 외에는 계획에 따라 쪼개놓은 각각의 통장에 이체 시킨다. 고정적으로 납부할 금액이 다 빠지고 난 뒤 남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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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관리하는 법똑똑 2014. 10. 7. 13:18
◆ 소비습관 파악이 최우선 앞선 3가지 유형의 공통점은 계획 없이 월급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교육을 할 때도 연간·월간·주간계획을 세워 완벽한 교육을 이루듯이 월급도 장기·연간·월간계획을 세우면 돈이 부족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계획을 세워 월급관리를 하면 장점이 많다. 본인이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알게 돼 쓸모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저축을 늘리는 등 체계적으로 월급을 운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의 소비습관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과 카드이용 명세서를 정리하거나 가계부를 참고하면 대략 파악할 수 있다. 쇼핑, 외식, 유류, 교육, 월세 등으로 본인이 주로 어디에 소비하는지 분류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체크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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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리뷰일상이야기/책 2014. 10. 7. 11:05
13계단은 사형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니라 사형집행을 위해 거쳐야 하는 단계, 결재선을 비유한 말이다. 노부부를 참혹하게 살해한 사형수 사카키바라 료.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교도관 출신 난고, 상해치사로 수감됐다가 가석방된 준이치가 재조사에 나선다. 소재와 이를 풀어가는 전개방식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도 막판에 휘몰아치는 결말 부분이 정말 재밌었다. 사형. 사형제도 자체에 대한 생각거리도 남긴다 이틀만에 다 읽은 책이지만 다소 잔혹한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하는데다 일본어를 직역한듯한 번역,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잘 안쓰는 일본식 한자어를 그냥 적는다든가 '후쿠시마'라 했다가 뒤에는 '후꾸시마'라 하고 난고와 쇼지... 등 읽는 내내 번역이 거슬렸다. '~이든'을 '~이던'으로 한국어문법도 틀리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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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다이어리] 미니버스 동물원 다이어리일상이야기/다이어리 2014. 10. 6. 10:25
매년 다이어리를 구입해서 쓰고 있던 터라 2015년 다이어리가 나오자마지 텐바이텐을 들락나락하다 결국은 교보문고에 가서 구입했다 나의 조건은 1. 날짜형 (만년형 절대 안됨) 2. 디자인이 깔끔할 것. 너무 일러스트 많은 건 별로... 이런 나의 조건에 부합하는 다이어리로 동물원다이어리와 아이코닉 저널다이어리였다 매번 구입하던 루나파크다이어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제작이 안될 듯 싶어 포기 올해 구입했던 아르디움 패턴다이어리도 단종된 듯;; 교보문고에 가서 보니 저널다이어리는 생각 외로 너무 컸다 아직 출시된 다이어리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긴 한데 마음에 들 때 구입하자 싶어 조금 이르지만 구입했다 크기도 안의 구성도 참 좋은데 프리노트가 달랑 4페이지밖에 없는 점은 정말 아쉽다 벌써 올한해도 끝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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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적금에 들다!똑똑 2014. 10. 1. 13:52
우체국 행복가득 희망적금 신한은행 새희망적금에 가입했다 두 상품 모두 취약계층을 위한 적금으로 매우 높은 금리를 자랑한다 우체국은 기본금리 2.9% + 5% = 7.9% (3년 기준) 새희망적금은 기본 4.5% + 자동이체 우대 1.5% = 6% 기껏해야 3% 초반인 요새 적금금리에 비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금리다 대신에 불입할 수 있는 금액이 적은 점이 아쉽다 우체국은 1년, 2년, 3년으로 기간 설정을 할 수 있고 월 30만원까지 신한 상품은 무조건 3년, 금액도 월 20만원밖에 안된다 고금리인 대신 가입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운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작년에 박봉을 받고 일을 한 덕분에 2013년도 연소득 1500만원 이하 근로자로 인정받아 가입에 성공했다 홈텍스에 들어가서 갑종근로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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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리뷰일상이야기/책 2014. 9. 30. 09:57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와타나베 이타루-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빵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현대 경제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으로 분석한 책이다 지은이는 스스로 20~30대를 한심하게 보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빵 가게에서 일을 하게 됐고 그곳에서 노동자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고된 노동과 그 노동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또 주인(자본가)의 이윤만을 추구하며 값싼 재료로 만드는 빵에 대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연적인 것들은 모두 부패하는 데 비해 돈은 절대 부패하지 않고 심지어 시간이 지날수록 자라나는 특징이 있다 (ex. 이자) 그래서 지은이는 '부패하는 경제'를 꿈꾸긔 마치 발효하는 빵 반죽처럼 최소한의 이윤, 인간에게 이로운 빵을 추구하며 현지에서 자라는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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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어디에서도 고달프다" - 프란시스 하(2014)일상이야기/영화 2014. 7. 18. 11:39
퇴근 길 즉흥적으로 관람한 사실 김세윤 씨가 쓴 글에 영업당해서 혹했다. 프란시스는 무용수다. 썩 훌륭한 무용수는 아닌 거 같아보였지만... 쌍둥이 같은 존재라 생각했던 소피는 살고 싶은 동네로 가고 싶다며 이사를 갔고, 남친과 더 가깝고 심지어 남친과 먼 타국으로 떠난다. 나만의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내 친구가 멀어져간다는게 얼마나 상실감을 주는지 소피는 알았을까? "제 직업이요? 설명하기 힘들어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이긴 한데, 진짜로 하고 있진 않거든요." 그렇다. 그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공연에 서면 집세를 내리라 말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또 다시 이사를 가야 했다. 어느 한 곳에 정착도 못해 절친은 떠나 일도 없어 여행을 가서도 불운이 이어진다 지지리도 운도 없는 년. 눈치가 없어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