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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나 홀로 여행 3일차 (8) - 해브 어 지드 & 센트럴21
    여행/태국(2024) 2024. 12.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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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여행 3일차

     

    셋째 날은 호텔 옮기고 마사지받는 일정 외에는 아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무계획이 계획이다!😂

    수코솔 호텔에 일찍 체크인해서 쉬다가 늦은 점심 먹으러 '해브 어 지드' 가보기로 했다. 지점이 여럿인데 바와스파에서 가까운 아속역 지점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은 거의 BTS로만 다녔다.

     
    아속역에서 연결된 터미널 21은 각 층마다 세계 여러 나라 도시를 테마로 하는 듯한데 큰 차이를 못 느꼈다ㅎㅎ 해브 어 지드(해브 어씻)는 터미널21 4층에 있다. 

     

    해브어씻 바이 스테이크라오 Have a Zeed - Terminal 21 Asoke

    88,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https://maps.app.goo.gl/1aFEAB3Di2j6r34X8

    해브어씻 바이 스테이크라오 · 88,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1시가 넘은 시간에 갔는데 대기줄이 있어서 (인원수 말하고) 번호표 뽑고 15분 정도 기다렸다. 의자에 앉아 대기하는데 인기 맛집답게 한국 관광객이 진짜 많이 왔다. 혼자라서 금방 입장 가능했고 계산대 옆자리라 가림막이 있어 바깥의 시선으로부터 가려지고 좋았다ㅎㅎ 

     
    태국에 오면 너무 먹고 싶던 푸팟퐁커리(540바트)랑 모닝글로리(140바트), 쌀밥(28바트) 주문. 테라조 모양 깔끔한 테이블과 그릇이 귀엽다. 


    음식 늦게 나온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주문하고 10분 내로 나옴. 모닝글로리랑 밥이 먼저 나왔다. 흥건한 기름 속에 퐁당 들어있는 모닝글로리. 주문할 때 점원이 맵다고 하는데 뭐가 맵다는 거지? 간간히 있는 고추만 안 먹으면 맵찔이에게 난이도 하였다.


    크게 썬 마늘과 액젓으로 볶아 맛을 낸 건지 짭짤하니 감칠맛이 장난 아니었다. 


    입맛에 잘 맞아서 다 먹음ㅋㅋㅋ 시금치랑 비슷한데 좀 더 아삭한 느낌. 어느 식당에서 시켜도 실패할 일이 없다.


    곧이어 나온 푸팟퐁커리. 게껍데기 없이 살만 발라 나온다. 게살이 통통하고 씹히는 맛이 좋았다.


    코코넛밀크가 들어가 부드럽고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먹다 보니 느끼했는데 모닝글로리가 잡아줌 


    푸팟퐁커리랑 모닝글로리 먹고 소원 성취함 ㅎㅎ 허기를 달래준 근사한 점심이었다. 그릇이 좀 미끌미끌한 것이 별로인 거 빼곤 모두 만족


    쇼핑몰 내 식당이라 카드로 결제 가능했다. 트래블로그 카드로 778.80바트 결제. 한국돈으로 3만 2,000원 정도로 저렴한 식당은 아님. 

    해브 어 지드는 서비스차지 10% 따로 붙는다. 가격표 그대로 결제하는 곳, 부가세 7% 붙는 곳, 서비스차지만 10% 붙는 곳, 둘 다 붙는 곳~ 참 제각각이다. 통일 좀 해주라....
     


     
    마사지 예약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터미널21 돌아다니며 구경~


    영화관에 대도시의 사랑법이랑 한소희 나온 영화 상영 중


    푸드코트에 가니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당겼다. 가게에 가서 주문하려니 뒤에서 결제하라고? 뒤편에 있는 계산대를 가니 노란 카드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준다. 이걸 가지고 가게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었는데 되게 불편...ㅎ

     

    ไอติมกะทิ เมืองกรุง Mueng Krung Coconut Icecream

    Terminal 21 Asok 5th Floor Pier 21Sukhumvit 19,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메뉴 4번 ice cream with coconut shell 1 topping 주문(28바트) 코코넛 껍데기에 아이스크림 담아주는 게 특이했다.

    코코넛맛 아이스크림 위에 연유랑 땅콩이 올라가 있다. 껍질에 코코넛 몰캉한 식감의 과육이 들어있어서 파먹기 가능ㅎㅎ 너무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바로 다 먹음 ㅋㅋㅋ


    다시 한 층 한 층 내려가는 길. 1층에서 커피 팝업 행사 중이라 북적였다.


    구경하다가 커피 한 잔 하기로 했다. cold summer라는 귀욤귀욤한 가게에서 코코넛 클라우드 커피 주문. 120바트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말린 코코넛분말(?) 올라간 모양


    이름처럼 구름 같은 코코넛폼이 들어있어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더워서 바와스파 걸어가는 길에 다 마시긴 했다.


    터미널21에 오니 왜 방콕 여행하는 사람들이 아속역 인근에 숙소 잡는 걸 선호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BTS랑 MRT 둘 다 다녀서 교통이 좋고 대형 쇼핑몰이 있어서 구경거리도 많고ㅎㅎ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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