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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임당동] 감자유원지
    일상이야기/식도락 2024. 3.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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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유원지

     
    아침 KTX 타고 온 강릉역~ 딱히 일정을 세우지 않아서 일단 강릉중앙시장까지 걸어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찬바람 맞으며 강릉중앙시장 가는 길에 미리 봐둔 감자유원지를 찍고 갔다.

    영업시간이 11시부터인데 애매하게도 10시 30분경이라 위치 먼저 봐놓으려고 들린 거였는데 이미 테이블링으로 예약하러 온 손님들이 보여서 덩달아 대기등록함 ㅎㅎ 영업 전인데 대기번호 7번이었다.
     


    30분정도 시간 떼울겸 시장 구경가서 부각이랑 강정, 오란다 등등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 양손 가득 들고 다시 감자유원지로 갔다.
     

     
    후면(?)으로 오니 "강릉에 왔으면 감자를 먹어야지"라는 재밌는 문구가 보였다. 11시에 맞춰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1층은 카페 겸 대기장소이고 2층이 식당이다. 올라오면서 보니 이미 대기번호 31번대를 지나고 있었다. 미리 와서 대기등록하길 진짜 잘했음~
     

     
    감자유원지 메뉴가 단촐하다. 메밀김밥이 제일 유명한듯 한데 아침에 서울역서 김밥을 이미 먹은터라 ㅋㅋㅋ 카레우동이랑 항정상 감자솥밥 주문 후 결제 완료~ 7번이라서 바로 입장했다.
     

     
    요즘 스타일의 식당 내부. 좌석이 별로 없던데 테이블 간격이 넓직하니 몇 자리 더 놔도 되지 않나 싶기도 했다ㅋㅋㅋ 

     
    자리가 얼추 차서 출입문 앞 자리에 앉았는데 문열릴 때마다 너무 추웠다 ㅜㅜ 그래도 바로 앉은게 어디야~ 음식 나올 동안 보니 메밀깁밥 포장주문도 참 많았다.
     

     
    감자눈 카레우동~ 마늘&파향이 너무 강해서 하루종일 입냄새가 났다는 후기도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음;;
     

     
    면발이 탱글탱글하니 부드러운 감자크림소스와 카레의 조합이 맛있었다. 치킨도 겉바속촉이라 잘 먹음~
     

     
     

     
    곧이어 나온 항정살 감자솥밥

     
    포슬포슬한 감자와 바싹익은, 탱글한 항정살이 나온다. 보기보다 매움 ㅎㅎ 맵찔이라 먹다가 콧물 엄청 흘림.... 
     

     
    안에는 부추(?)와 양파 등이 있어서 느끼하지 않았다. 한가지 아쉬운건 감자가 너무 적어 ㅜㅜ 더 넣어주지~ 푹~ 익은 감자가 진짜 맛있었다.

    카레소스 넣어 비벼먹어도 꿀맛ㅎㅎ
     



     
    식사 마치고 나가니 재료 소진이라고 써붙어 있고, 테이블링 대기도 50팀이 넘어가더라;;; 맛있긴 한데 그 정도 대기할 만큼은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감자유원지에서 식사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크게 비싼 가격도 아니고 흔히 판매하는 메뉴가 아니다보니 강릉에 온다면 한번쯤 방문하면 좋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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