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 호텔(GLAD GANGNAM COEX CENTER) 숙박 후기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글래드 호텔 드디어 가봤다. 남은 복지포인트 털고자 알아보던 중 더케이몰서 23만 원 정도에 예약. 토요일 숙박이라 비싼 편이었다. (근데 공제회원 5만 원 할인 전 28이고 글래드호텔 홈페이지에서는 26만 원이었다. 할인가 생각해서 가격 책정하나?🙄) https://www.glad-hotels.com/gangnamcoex/index.do
안녕하세요. 글래드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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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lad-hotels.com
호텔은 삼성역 1번 출구에서 아주아주 가깝다. 코엑스 때문에 주변에 인터콘티넨탈, 페이토, 신라스테이, 파크하얏트 등 큰 호텔이 많은 편이었다.
집이 공사판이라 하루 쉬러 온 건데 짐을 너무 이것저것 싸왔더니 무겁고 힘들어서 일단 체크인하러 감
한국 호텔답게 오후 3시부터 체크인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체크아웃이다.
출입문 들어가자마자 우측이 체크인데스크. 3시 조금 넘어서 입실하는데 대기인원 없어서 바로 했다. 신분증이랑 공제회원카드 확인받음. 전전날 미리 전화해서 가습기 요청했는데 객실에 이미 갖다 놨다고~ 오올😉 엘리베이터 3개인데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마지막날 퇴실할 때 내려오다 계속 사람들 타느라 시간 소요된 거 외엔 불편하지 않았다.
연말이라 역시나 트리장식 예쁘게 되어있음~
올라갈 때는 카드키 대고 층 누르는 방식
숙박할 객실은 1812호
문을 열자마자 느낀 점은 진짜 작다는 점 ㅋㅋㅋㅋ 20.37제곱미터로 대략 8평 남짓 크기다. 그래도 더블침대가 아니고 퀸사이즈 침대가 놓여있는 데다 캐리어 펼칠 정도 공간은 있음
좁고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냉장고, 커피포트, 옷장, 소파, 책상 등등
냉장고에 생수 두 병 무료 제공
글래드 침구 좋기로 유명하던데 듣던 대로 푹신하니 아주 만족. (PCF사 침구라는데 검색해도 안 나옴)
티비는 채널에 따라 다르긴 했지만 화질이 별로였다.
소파에서 본 침실
책상 위 콘센트는 usb 충전포트도 있고 편의성이 굿
머리맡에 콘센트랑 독서등 있음
카페 G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주말 휴무. 대신에 걸어서 1분 거리에 스타벅스 두 개나 있다. 공사소음은 간간이 들리긴 했다.
넓고 쾌적했던 화장실. 글래드가 대림계열사(DL)라더니 자재가 대림바스로 되어있었음 ㅋㅋㅋ
환경 보호한다고 다회용 어매니티 구비중. 핸드워시 향이 좋았다. 다만 누를 때 뻑뻑해서 불편했다.
드라이기는 중국브랜드였는데 무겁고 바람이 별로 안 세서 불편했다.
해바라기 수전이랑 일반 수전 둘 다 있어서 편리했고, 샤워부스가 넓어서 좋다. 역시 한국식 구조가 제일 편의성 좋은 듯. 샤워부스 안에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설치되어 있는데 뷰디아니라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 제품이라고.
가습기는 쿠첸 제품이었는데 약간 석회가 껴있어서 한번 더 씻고 물 채워 넣었다. 물통이 커서 첫날 채우고 다음날 퇴실할 때까지 사용했다.
일단 객실에서 쉬기로 함. 특정 객실의 경우 한강이 보인다더니 딱 한강 전망 객실이었다ㅎㅎ
“이게 한강이야?”싶게 진~짜 멀리 한강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트여있는 느낌이 좋았다. 환기하려고 문 열면 차 소음이 있는 편이었고 복도 오가는 소리 들리긴 해도 조용한 편이었음
봉은사 - 현대백화점 - 코엑스 찍고 돌아가는 길. 멀리 글래드 호텔이 보인다.
밤에 보니 조명의 화려함이 한층 빛을 발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미술계에서 사 온 닭강정. 스폰티니서 피자 먹고 배가 안 차서 중자 사 왔다. 7시 즈음 저녁 시간대라 마감세일로 2,000원 할인받아 단돈 만원에 사 옴
마침 오씨엔에서 '나 홀로 집에'가 나와 케빈이랑 함께 연말을 ㅋㅋ
다음날. 날씨가 아주 쾌청하였다.
비즈니스호텔 중에 운동시설 없는 곳들도 많은데 글래드호텔은 지하 2층에 운동시설이 있었다. 아쉽게도 발 부상으로 이용은 하지 않고 그냥 잠만 자다 왔다. 하룻밤에 28만 원....? 좀 돈지랄하긴 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하루 숙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