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나 홀로 여행 4일차 (11) - 레이라오 & 룸피니공원

나 홀로 여행 4일차

 
호텔에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레이라오(레라오)로 가기로 했다. 아리와 실롬 두 지점이 있는데 룸피니공원 가보고 싶어서 실롬 지점 가기로 함. 나가는 김에 버스 한번 타보려 시도했는데 교통체증 미쳤고~ 20분가량 기다린 끝에 온 버스는 정차하지 않고 그냥 가서 매우 🤬🔥🔥🔥

화를 꾹 누르고 BTS 타고 시암 환승 거쳐 살라댕역으로 갔다. 구글 지도 보고 갔는데 역시나 출구 안내가 그지 같아서 좀 헤매었다 ㅋㅋ (열받은 상태라 눈에 안보였을 수도) 전철 내려서 바로인데! 반대쪽 내려서 길 건너감;;

 
횡단보도 넘어 도착!

레이 라오(레라오) lay lao

56 Si Lom Rd, Suriya Wong,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https://maps.app.goo.gl/cQw18chwgbwwuXdY6

레 라오 · 56 Si Lom Rd, Suriya Wong, Bang Rak, Bangkok 10500 태국

 
 

 
귀욤귀욤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레이라오 실롬점. 토요일 5시 넘어 들어갔는데 빈자리가 많았다.

 

미리 봐둔 대로 항정살구이랑 옥수수솜땀 주문

음료는 시그니처 음료라는 남 독 안찬? 주문

음료가 제일 먼저 도착. 짙은 보라색 음료. 색깔만 존예 맛은 그닥이었음. 다음에 온다면 땡모반이나 마셔야지…

곧 항정살구이도 나옴

달콤 새콤 매콤 다 하는 옥수수솜땀 너무 만족함

혼자서 잘 먹고 다님 😁

야들야들한 항정살. 소스가 독특했다. 짭짤한 소스 찍어 먹는데 밥을 부른다.

그리하여 쌀밥 추가 ㅋㅋㅋ

옥수수솜땀도 짜고 해서 밥이 필요함. 역시 한국사람은 밥심….ㅎㅎ 여하튼 레이라오서 배부르게 잘 먹고 나옴

 
sweet corn salad 110, grilled pork neck 175, nam dok anchan 70, steamed rice 25 = 380
여기에 서비스차지 5%, 부가세 7% 총 427바트

여긴 또 왜 서비스차지가 5%일까 🤔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은데 미로 같은 긴 복도 지나는 게 신기했다. 단점이라면 여기도 그릇이 미끌거림…… 그릇 좀 뽀득하게 주십쇼

어찌 됐든 맛있는 저녁식사였고 인기 많은 이유 알겠음. 또 오면 오징어구이 도전해 봐야지!

 

---

 

소화시킬 겸 걸어서 룸피니공원 가는 길~ 여기도 횡단보도 신호가 엄~~~청 길다.

개방형 공원이 아니고 담과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 공원이다. 공사하는 줄 알고 동상 지나쳐서 가도 가도 문이 안 나와서 당황스러웠다.

 

 

나중에 공원 안 돌면서 보니 동상 뒤로 출입구가 있었는데 몰라서 엄청 빙~ 둘러 갔다.

 
 
룸피니공원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https://maps.app.goo.gl/XhBV8EHaNvQWaNRa9

룸피니 공원 ·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밤에도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러닝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가까운데 숙박했으면 공원 한 바퀴 뛰고 좋았을걸 아쉽다.

 
큰 연못이 두군데 있음

큰 연못에 분수 나오고 연못 위에 반사된 야경이 멋지다. 사진 많이 찍음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가는구나

 
도마뱀 있다길래 기대했는데 밤엔 자나? 볼 수 없었다.

대신 귀여운 고양이들 만났다 ㅎㅎ

야외공연장에서 밴드가 노래하는데 호응 유도하는 사람들도 있고 많이들 관람하던데 노래를 참 못하더라…. 고음불가인 줄

 

살라댕역과 연결된 쇼핑몰, silom edge에 있는 차트라뮤 방문

Lime Lychee Honey Rose Tea Iced(55바트) 당도 70%로 주문

그냥 밀크티랑 다른 컵에 나오는데 일회용으로 이런 데다 주다니 아깝다;;;

이것도 맛은 그냥 그랬음…. 그냥 타이밀크티나 시킬걸

 
다시 BTS 타고 복귀. 갈 때 올 때 파야타이-살라댕 동일하게 오가는데 요금이 달라서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