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나 홀로 여행 1일차 (2) - 팁싸마이 아이콘시암점

팁싸마이

호텔에 체크인해서 짐정리하고 좀 쉬다가 배부터 채울 겸 아이콘시암을 갔다. 이비스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10~15분 정도 걸으면 도착! 

아이콘시암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인데 팁싸마이는 6층 식당가에 있다.
 

 
Thipsamai
Khlong Ton Sai,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https://maps.app.goo.gl/xpZqSrw4Y4p71gsa8

팁싸마이 · Khlong Ton Sai,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원래 여느 식당보다 비싼 거 알고 가서 괜찮았음
 

 
특이하게 오렌지주스가 시가라 매일 가격이 다르다고 한다. 

 
혼자라고 하니깐 계산대 근처 자리 안내해 주심. 천장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 쪽 자리면 더 좋았겠지만 입장할 때 텅텅이던 식당 내부가 계산하고 나오니 줄 서서 대기 중이라 아무도 원하지 않을 자리 앉은 게 차라리 다행이었다. 
 

오렌지주스 작은 크기, 새우팟타이 주문

 
후기를 너무 대충 읽고 가서 그런가 오렌지주스에 딸려 나오는 얼음컵값 받는 걸 계산하고 나서 알았다. 3바트라 크게 비싸지도 않거니와 더 시원하게 먹으면 좋지 뭐~
 

 
듣던 대로 과육이 씹히는 달콤 새콤한 오렌지주스였다. 처음부터 큰 거 시킬걸 작은 걸 시켜서;;; 추가 주문할까 말까 하다 그냥 안 함
 

 
곧이어 나온 팟타이(영수증상의 메뉴명은 23 superb padthai small prawns). 16년 전에 왔을 때 팟타이 한 접시도 못 먹고 가서 두고두고 아쉬웠는데 드디어 현지에서 팟타이 영접ㅎㅎㅎ
 

 
면을 감싸고 있는 얇은 계란막을 찢고 숙주랑 땅콩가루 양껏 뿌렸다.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다. 면의 익힌 정도도 알맞고~ 왜 호불호가 있는지 모르겠다.

근데 확실히 그냥 길거리 팟타이 대비 비싸긴 비싸다. 총 371.93바트! 원화 환산 시 15,000원 정도면 저렴한 건가 싶지만 현지 푸드코트나 시장에서 파는 팟타이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라고 한다. 근데 팟타이 169바트, 얼음잔 3바트, 오렌지 주스 스몰사이즈 144바트에 316바트에서 서비스차지 10%, 세금 7%가 붙는다! 이렇게 따로 받는 것도 여기 와서 처음 알았다. 미리 좀 알려주지..... 치앙마이도 이랬었나...🙄

아무튼 팁싸마이가 왜 한국인 인기 맛집인지 잘 알 거 같고 여행의 시작으로 꽤나 흡족한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