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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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여의도] 완차이면가 부국증권점일상이야기/식도락 2019. 1. 31. 22:30
완차이면가 간만에 점심식사 하러 간 부국증권 지하 식당가. 요즘 떠오르는 신성(?)이라는 '완차이면가'에 다녀왔다. 홍콩 완차이 지역 이름을 따온데서 볼 수 있듯 홍콩식 우육탕면을 파는 가게다. 인기가 많다더니 줄이 정말 길었다. 줄이 길어서 너무 오래 걸릴까봐 걱정했는데 왠걸 면요리라 그런지 회전율이 빨라 생각보다 일찍 들어갔다. 홍콩 우육탕면과 군만두를 주문했다! 앉으면서 주문을 했는데 5분이나 걸렸을까? 진짜 금방 나왔다.(하동관급) 면은 먼저 담아놓고 주문들어오면 국물만 담아주는 건가 싶었다. 향신료 맛은 거의 안 느껴졌고, 설렁탕에 소면 말아 먹는 기분이었다. 중국스러운 맛보다는 한국 입맛에 맞게 바꾼 걸까? 대만이나 홍콩 갔을 때 비주얼만 보고 우육탕면 시도도 안했는데 완차이면가 우육탕면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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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여의도] 뉴오리진 IFC몰점일상이야기/식도락 2019. 1. 29. 20:43
뉴오리진 여의도 IFC몰점 퇴근하고 카페 마마스 갔는데 만석이라 주변을 둘러보다 얻어걸린 뉴오리진(!) 이촌동점만 가다가 재료 수급 문제로 못 먹어본 에그베네딕트 먹으러 들어왔는데 여긴 없다... 지점 마다 메뉴가 다르다나....ㅜ 매장은 넓은데 건강식품 판매하는 곳이 커서 앉을자리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곳에서 처음 본 '에그 브리오쉬' 곁들여 먹는 사이드메뉴로 샐러드랑 감자튀김 중에 택1 가능하다. 자칭 다이어터라 샐러드 고름ㅎ 발사믹식초로 드레싱돼 있다. 부드러운 브리오쉬 사이에 홀그레인소스, 루꼴라, 거대 계란지단이 들어있다. 어메이징까지는 아니고 가격 대비 그냥 그랬다 ㅋ 좋은 재료로 만든다고는 하지만 비싸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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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스콘] 신상 비건 파운드 비밀[V] Meal 후기일상이야기/식도락 2019. 1. 25. 08:21
머드스콘 [V] Meal 한정 판매했던 비건 파운드 먹어보고 아.... 정말 별로다 생각했는데 [V] Meal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재출시한 비건 파운드에 다시 도전해봤다. 당근(\3,600)과 쑥(\3,500) 두 개 모두 샀다. ㅎㅎ 결론은 대성공 ㅎㅎ 푸석푸석 부슬어지던 모래알같은 식감에서 약간은 꾸덕하게 바뀌었다. 기존에 들어가던 바나나를 빼고 아보카도 등이 추가돼 그런걸까? 냉동실에 있던 파운드 전날 냉장실로 옮겨놨다가 출근길에 챙겨서 오는데 딱 아침 대용으로 먹기 좋다. 든든하기도 하고~ 굿데이서울이 한 달에 한 번만 판매하는 걸로 바뀌면서 비건빵 먹기 힘들어졌는데ㅜ 머드스콘에서 주문해먹으면 될 듯~ 당근, 쑥 외에도 더 다양한 맛이 출시되면 좋겠다 머드스콘 https://mudsc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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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여의도] 곤누리 주택건설회관점일상이야기/식도락 2019. 1. 24. 18:13
곤누리 여의도점 63빌딩에서 근무할 때 라이프콤비빌딩에 있는 곤드레밥집에 자주 갔었는데 여의도역 근처로 옮겨오면서 곤드레밥 파는 데가 없어 아쉬웠던 차에 발견한 보물(?)같은 식당이다. 주택건설회관 지하 1층에 식당가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곤누리 덕분에 자주 찾게 됐다. 식당 추천을 잘 안 하는데 데려간 회사동기마다 만족해서 내심 내 입맛이 괜찮구나 안심하게 하는 곳이다ㅎㅎ 오늘도 대기를 오래해서 걱정했는데 모두 대만족하면서 '기다릴만 했다'고 했다ㅎㅎ 첫번째, 두번째 방문할 땐 제육정식 먹었는데 오늘은 쪽갈비 반, 제육 반 시켰다. 뼈를 발라 먹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한번 튀긴듯, 겉은 바삭하고 달콤한 갈비살이 맛있었다. 제육에 곁들여 나오는 무채도 나름 별미다. 원래 무생채는 안먹는데 이건 단무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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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즉떡 여의도 동화빌딩점일상이야기/식도락 2019. 1. 23. 13:04
오늘은즉떡 줄이 길어서 포기했던 '오늘은즉떡' 오늘 드디어 성공했다! 오늘도 줄이 길어서 '아, 오래 기다려야겠네' 생각했는데 일행이 다 와야 들여주는데다 앞에 대기팀은 6명 이상이라서 운좋게도 바로 들어갔다. 여의도 즉석떡볶이집이 많고 많지만 이곳의 유명세가 '오락' 못지 않길래 꼭 한번은 오고 싶던 집이었다 ㅎㅎ 1인 6천원이란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계란 추가하고, 감자튀김, 김말이 추가했더니 2만원이 넘게 나왔다 ㅋㅋ 떡볶이는 하나도 안맵고 딱 좋았다. 라면사리랑 쫄면도 들어있다. 처음에 사진 한번 찍고 끓자마자 바로 먹느라 바빠 완성(?) 사진이 없다 ㅋㅋ 감자튀김은 별 기대 없던 메뉴였는데 위에 소스랑 잘 어우러져서 의외의 별미였다. 소스는 딱 피자 시키면 나오는 갈릭디핑소스맛이다 ㅎㅎ 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