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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투슬리스!" - 드래곤길들이기 3 (결말 있음)일상이야기/영화 2019. 2. 4. 12:08728x90
드래곤길들이기 3
때는 2010년.
별 기대감 없이 봤던 영화 하나가 내맘에 콕 박혔다.
그게 바로 드래곤길들이기였다.
거칠고 황량한 섬 '버크'에 사는
히컵과 마을사람들.
그 각 인물들의 관계나 성격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서로 죽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인간과 드래곤이 친구가 돼 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투슬리스가 마음을 열어가고 또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관계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물론 마지막에 pet이란 표현만 빠지면 더 좋았을 영화였다.
2편은 너무 실망했던 기억만 남았고
3편은 의리(?)로 보러 갔다.
IMAX로 봤는데 cgv할인쿠폰에 비씨카드할인까지 끌어모아 8500원에 봤다.
결론은....너무 재밌었다ㅜ
투슬리스가 라이트퓨어리에게 구애를 하는 모습이 제일 웃긴 장면이었다.
인간들은 계속 드래곤을 쫓을테고 그런 위험을 두고 볼 수 없어 이별을 선택하는 장면은 찡한 부분이었다.
우정을 쌓았던 지난 시간을 뒤로 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서로 떠난다는 설정은 '토이스로리3'를 떠올리게 했다.
투슬리스를 계속 볼 수 없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꽉 막힌 결말이라 더 좋았다.728x90'일상이야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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