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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션임파서블5 그리고 미니언즈
    일상이야기/영화 2015. 8. 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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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영화를 두 편 봤다.

    금요일이라고 만 원을 받는다.

    금요일이 언제부터 휴일이었나? 싶지만 그냥 넘어가야지....

    더 큰 문제는 방학기간이라는 것.

    그들은 발로 의자를 차고, 시도때도 없이 화장실 갔다.

    나의 정신 사납게 하는 가운데 영화에 몰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초반 몇 분을 날려서 짜증이 있는대로 난 상태. 

    집중도 안되고 극한의 짜증이 치밀었지만 영화 자체만 봤을 때

    <미션임파서블5:로그네이션>은 액션 영화의 정수, 정석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기-승-전-결의 단계를 차곡차곡 쌓으며 오랜 시리즈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투란도트' 오페라 장면이나 오토바이 추격 장면, 다이빙 장면이 인상 깊었다.

    수동적이지 않은 여성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던 영화였다.

     

    장소를 옮겨 본 <미니언즈>

    유니버셜스튜디오 시그널이 올라갈 때부터 재밌다.

    오 귀여운 미니언, 귀여운 미니언, 미니언, 그게 다다.

    정말 미니언만 믿고 막 만들었다.

    "킹 밥~!"을 외치는 장면이라든가 몇몇 장면은 정말 재밌었다.

    근데 정말 날림 줄거리에 미니언의 귀여움으로 버무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배드2>를 볼 때도 왜이래? 싶었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간 퀄러티랄까?

    <드래곤길들이기2>에 이어서 보는 애니메이션마다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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