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체/헝 - 동유럽 3국 나홀로 패키지 여행 (11) - 여행 4일차 오스트리아 빈여행/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2024) 2024. 9. 26. 16:00728x90
동유럽 3국 나홀로 패키지 여행 4일차
이번 패키지의 특징은 자유일정이 있다는 점인데 판도르프에 이어 반나절 자유일정이 있는 날이라 '빈 미술사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지난 2022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오 수교 기념으로 빈 미술사 박물관 작품을 전시한 적이 있어서 알게된 박물관인데 유명작품이 많은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2022.10.12 - [일상이야기/전시회] -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길을 엄청 헤멘 뒤에 겨우 도착 ㅜㅜㅜ 마리아 테레지아 동상 기준으로 왼쪽은 미술사박물관, 오른쪽은 자연사박물관이다.
혹시 너무 피곤하면 안 가려고 미리 입장권 구매하지 않았고 당일에 구매했다.
빈 미술사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https://maps.app.goo.gl/hqzcDRmaY2q8VJBJ9
빈 미술사 박물관 · Maria-Theresien-Platz, 1010 Wien, 오스트리아
★★★★★ · 박물관
www.google.com
모바일 바우처를 오른쪽 부스에 제시하면 실물티켓으로 바꿔준다. 왼쪽 현장구매줄이 길지 않았는데 여긴 줄이 아예 없었다.
정가 21유로인데 마이리얼트립에서 28,000원대에 구매했다. 환율에 따라 한화 금액이 매일 조금씩 다른 듯 하나 정가보단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63445비엔나 미술관·박물관 -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입장권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고대 이집트 미술부터 18세기 후기 고전 미술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답니다. [ 이 티켓의 매력 포인트! ] • 비엔나 미술
www.myrealtrip.com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있는데 들으면서 다닐 시간이 없을 거 같아 대여하지 않았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합스부르크왕실에서 수집한 미술품을 보관하기 위해 프란츠 요제프 황제가 만든 박물관으로 내부가 진짜 화려해서 건물만 구경해도 엄청나고 볼거리가 풍성하다. 중앙 기둥 사이 클림트가 그린 벽화가 있다.
여기서 또 만나는 프란츠 요제프 흉상
이토록 화려한 박물관이 어디있나 싶을 정도로 천장, 기둥, 장식적으로 꾸며진 벽면조차 멋지다.
1층으로 향하는 중앙계단에 있는 웅장한 조각상
여기 내부 카페가 정말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 사진 맛집이라는데 입장줄이 길었다 ㅋㅋㅋ 작품 볼 시간도 넉넉하지 않은터라 카페는 패스함
유명 작품이 있다는 1층부터 빠르게 훑었다. 아무 전시실에 바로 입장해서 둘러보는데 TV로 보던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진짜 많았다.
예썰의전당 피터르 브뤼헐 편에서 본 그림. <사육제와 사순절의 싸움>
<아이들의 놀이>
박물관 입구에도 걸려 있던 <바벨탑>까지! 박물관 소개에 브뤼헐 그림 최다 소장처라며 자랑할만 하다ㅎㅎ
제인 시모어는 영국 내셔널갤러리도 아니고 어쩌다 여기에 오게 됐을까? 작가가 독일계인가?
헨리8세의 동생 메리 튜더
벨베데레궁에서 본 유디트와 다른, 정의롭고 영웅적 분위기의 유디트 그림이 여럿 있었다.
얀 반 에이크
아마도 얀 브뤼헐 정물화
바니타스 정물화
공식적으로 삼십여 점밖에 없다는 귀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그림 <회화의 기술>
당시 시대를 담은 풍속화를 주로 그렸는데 그림 속 화가가 페르메이르 본인이라는 설이 있음. 비싼 안료인 파란색을 좋아한 화가의 취향대로 모델도 파란옷을 입고 있음
몇 년 전 국립중앙박물관에 왔던 루벤스의 그림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역시나 한국에서 전시했던 작품
그외에도 루벤스 그림이 많았다.
루벤스 후처 헬레네
eros 내지는 cupid/kupido가 아니고 amor로 써있어서 의아했는데 다 같은 신이란다.
누구신지 모르지만 잘 생겨서 찍어봄 ㅎㅎ
요제프2세와 그의 동생 레오폴트2세의 초상화. 분명히 쇤부른에서 본 거 같은데... 똑같은 걸 여러점 그렸나 보다.
남편 사후 검은옷을 입고 지내던 마리아 테레지아 초상화. 한국에 왔던 작품과 거의 비슷한데 조금씩 다르다.
그의 딸 마리 앙투아네트. 이 그림도 한국에 왔었음! 엘리자베스 비제-르브룅의 그림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스페인 합스부르크왕가 펠리페4세와 프랑스의 엘리자베트의 딸 마리 테레즈(루이14세의 왕비)의 초상화.
바로 옆에 펠리페4세와 두번째 부인 오스트리아의 마리아나의 딸,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의 초상이 시대순으로 있다.
오스트리아 레오폴트1세와 결혼 예정이라 매년 초상화를 그려 보냈다고 한다.
역시나 한국에 왔던 작품
섬세한 명암 처리로 유명했던 카라바조의 그림
주세페 아르침볼도가 신성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안2세를 위해 그린 그림.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있어야 할 텐데 대여중인지 여름 겨울만 있었다.
무려 1500년대 이런 독특한 그림을!
그옆에 4원소 그림 - 불 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징그러움...ㅎ
겨울과 물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그림
아르테미스의 사냥 장면
0.5층의 전시실도 가봤다.
막시밀리안1세. 한국에 왔던 작품
합스부르크 턱만 보이던 ㅋㅋ 흉상과 부조
길 헤메다 늦게 입장하고 발도 아프고, 정해진 시간까지 되돌아가야 하고.... 이래저래 슥 한번 보고 사진만 찍고 지나가 버린 거 같아 아쉬움이 크다. 다시 가볼 날이 있겠지..... 그땐 여유롭게 보고 아름다운 카페도 들어가 보고 싶다.
728x90'여행 >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체/헝 - 동유럽 3국 나홀로 패키지 여행 (13) - 여행 5일차 오스트리아 멜크 (1) 2024.09.27 오/체/헝 - 동유럽 3국 나홀로 패키지 여행 (12) - 여행 4일차 오스트리아 빈 (1) 2024.09.26 오/체/헝 - 동유럽 3국 나홀로 패키지 여행 (10) - 여행 4일차 오스트리아 빈 (0) 2024.09.26 오/체/헝 - 동유럽 3국 나홀로 패키지 여행 (9) - 여행 4일차 오스트리아 빈 (0) 2024.09.26 오/체/헝 - 동유럽 3국 나홀로 패키지 여행 (8) - 여행 3일차 오스트리아 빈 (2)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