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트버거 (fault burger)
여의도 더현대백화점 지하2층 폴트버거에 한번 와봤다. 맞은편 잇샐러드 자주 가다보니 눈여겨 보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ㅎㅎ
가격대가 좀 있는 편 ㅎㅎ 브루클린버거랑 비슷한 느낌
'폴트'라는 이름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테니스 용어에서 따온 듯 ㅎㅎ 로고도 뒤집개로 테니스를 하고 있는 모습ㅎㅎ
플라스틱 박스로 쌓아올린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 앉았다가 좀 후회함....ㅎ 무릎이 닿는데다 식탁 높이가 낮아서 흘릴까봐 걱정되었다.
폴트버거에 세트 업글, 음료는 스프라이트, 감튀는 폴트소스 추가했더니 16,700원!!
카운터 옆에 케찹과 핫소스 등을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한 10분 기다렸나 버거 세트가 나왔다. 얼음컵은 따로 안주나봄...
감튀가 얇아서 바삭하긴 한데 너무 마른 과자같고 푸석푸석했다. 폴트소스가 올라가 그나마 촉촉한 느낌이라 좀 더 도톰하면 어땠을까 아쉬움
버거 번은 매우 폭신하니 부드러웠다. 또 구운 패티 냄새가 엄청 고소했다. 굽기도 괜찮고 맛있었으나 후추맛이 많이 나고 좀 짰다. 폴트소스까지 더해져서 더 그런걸지도...
치즈, 토마토, 로메인, 양파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내용물이 브루클린버거랑 좀 비슷한데 폴트소스와 피클이 들어가는 게 다르다. 소스 때문인지 약간 매콤한 맛이 느껴졌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약간 과식...ㅎ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