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전
DDP에서 열리는 살바도르 달리전에 다녀왔다.
11월 27일에 시작하는데 통신사 반값할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했다ㅎㅎ
괴짜 예술가로 유명한 달리 전시회라길래 기대가 되었다.
얼리버드 티켓으로는 1월 21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ddp전시장에 오랜만에 왔더니 많이 헤멨다ㅜ 줄도 길어서 그냥 갈까 싶기도 했는데 20분? 30분 기다려 입장했다.
코로나19 접종완료자들만 볼 수 있다보니 내부 인원 제한이 없었다.
달리의 생애를 따라 꾸며진 전시였는데 원화가 많아서 원래 가격으로 봤어도 좋았을 듯ㅎㅎ
내부는 촬영 금지고, 입장한 후엔 자유롭게 관람 가능해서 붐비는 첫 전시실은 바로 넘어가 세번째 관부터 보고 처음 전시실로 돌아왔다.
줄 안선다고 뒤에서 뭐라고 하는 얘기도 들었다ㅋ 자유전시 가능하다는 설명 못 들었나ㅋㅋ
다양한 시청각자료도 구비되어 있어 달리의 작품 세계 이해를 돕는다.
달리가 평가한 다른 화가들 점수가 피식 웃음을 짓게 했다. 페이메이르, 벨라스케즈는 거의 전 부분 만점이었나 그런데 피카소는 마지막 항목(뭐였지?)이 2점이라 웃겼다ㅋㅋ
피카소, 미켈란젤로, 벨라스케즈의 그림을 재해석한 작품도 흥미로웠다. 특히 피에타와 로렌초 메디치 작품이 인상 깊었다.
맨 마지막 전시실은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했다ㅎㅎ
빨간 소파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올라가서 보니 얼굴!
달리의 전형적인 그림부터 초현실주의 화풍이 아닌 그림들도 많았다. 볼거린 확실히 많은 전시회인데 전시 첫날인데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간만에 대규모 전시라 그런걸까? 인산인해에 지쳐 40분 정도 보고 나온 듯
삽화조차 원화로 온 것도 있었다. 앨리스 삽화가 재밌었는데 앨리스가 줄넘기하고 있음ㅎㅎ
개인적으로 에스야네르의 목욕하는여자들, 슈거 스핑크스, 포트이가트의 풍경이란 작품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