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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뮤지엄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
    일상이야기/전시회 2020. 1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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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내년 2월 7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를 보러 다녀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150여점에 달하는 바스키아의 작품을 원화로 만날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는 전시도 있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대형 전시회를 놓치긴 아깝다 싶어서 잠실까지 먼길을 왔다 ㅜㅜㅜ

     

    롯데뮤지엄은 첫 방문인데 에비뉴엘 6층에 있다. 여유롭게 도착해서 다행이지 좀 헤멨다;;;;

     

     

    멜론티켓에서 도슨트 시간에 맞춰 월요일 11시로 예약구매했다. 참고로 멜론티켓에서 사면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는 3천원 할인쿠폰이 있어서 12,000원에 볼 수 있다.

     

     

    -- 멜론티켓 바로 가기 --

     

    미리 보고 가면 좋을 영상

    youtu.be/mgB0zJ2DfPc


     

    대개 전시가 그러하듯 전시장 내부 촬영 금지인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품이 몇 있었다.

     

     

    바스키아하면 떠오르는 그라피티 느낌의 유화.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왕관 그림도 눈에 띈다. 오른쪽에 하나, 잘 안보이지만 왼쪽 상단에도 있다 ㅎㅎ

     

     

     

    이번 전시회에 온 작품 중에서 제일 가격이 비싸다는 그림. 아무래도 그림크기가 크다보니 가격에도 반영된 것 같다나~ 바스키아가 미국 사회에서 차별받고 사는 흑인이다보니 인간에게 학대받는 동물과 동질감을 느꼈다고 했다.

     

     

     

    비규격 캔버스에 그려진 샛노랑 단순한 그림. 세트로 오른쪽 위에 보다 단순화된 그림이 또 포인트.

     

     

    바스키아는 당대 최고 예술가였던 앤디 워홀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같이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전시 마지막 구성엔 이들의 공동 작품이 전시중이다.

     

     

     

    개인적으로 인물과가 모여있는 전시실에 '무제'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바스키아의 작품 대부분 율동성이 있지만 그 작품은 특히나 에너지가 엄청 느껴졌다.

     

    사실 현대미술은 아직 어렵게만 느껴진다. 바스키아의 그림도 그랬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이건 무슨 상징을 의미하고 이런 걸 해석하려 하기 보단 그냥 봤을 때 느낌이 중요한 거 같다. 특히나 원화로 보면 양감이 아주 잘 느껴지는데 사진으로는 다가오지 않는 어떤 '힘'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잠실까지 지하철 두 번 환승해서 왕림한 보람이 있었다. 복제품이나 스크린으로 영상 트는 전시도 많은데 진품으로 가득가득한 풍성한 전시였다. 전시 내용만큼이나 롯데뮤지엄 전시관도 만족스러웠다. 전시동선이 괜찮고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하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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