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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 로트렉展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일상이야기/전시회 2020. 2. 18. 11:00728x90
툴루즈 로트렉展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KT 멤버십 어플은 자주 들어가다 보면 좋은 공연 및 전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툴루즈 로트렉展>도 역시 얼리버드 할인으로 일치감치 구입!
근데 후기를 들어보니 평이 썩 좋지는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예술의전당에 다녀왔다. 오디오가이드도 필요 없고 도슨트가 괜찮다고 했는데 <모네에서 세잔까지>를 보고 나서 지친 후라 그냥 관람하기로 했다.
사진촬영은 불가한데 처음에 들어간 곳과 마지막 포스터 전시관은 촬영이 가능하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귀족 출신이지만 청소년 시절 사고로 두 다리가 차례로 골절되면서 성장이 멈췄고,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는 물랭 루즈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유명세를 얻었고 특히 포스터로 명성을 얻었다.
발로 손님들의 술잔을 뺏었다는 무용수, '라 굴뤼'라는 애칭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첼로 연주자를 오른쪽 구석에 배치한, 일부만 그린 파격적 구도가 인상적인 작품
오늘날 패션잡지처럼 이미지 뒤에 글자가 배경처럼 가려지는 디자인은 로트랙이 처음 시도했다고 한다.
아리스티드 브리앙의 공연 포스터
일본 판화에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그림의 주인공은 아래 메이밀턴과 연인이었다고
사회 풍자 만평.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자전거 포스터
로트렉이 가장 좋아했던 무용수 제인 아브릴. 맨 뒤에 서 있지만 혼자 다른 춤을 추는 듯 눈길을 끌게 만든다. 아마 의도적으로 그녀의 춤실력을 드러내려 했을 거라고 한다.
화가의 삶이 불행했고, 자연히 사회소외계층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이 정도 정보만 알고 가도 그의 작품을 보는 데 큰 무리는 없었다. 도슨트를 들었다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ㅎㅎ
특유의 익살스러운 인물 표현에 집중해서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전시 후기처럼 로트렉의 유화작품이 단 한 점도 없기 때문에 유화를 기대하고 가면 안 되고, 석판화라도 그의 첫 국내 전시를 보는데 의미를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레플리카도 걸려있고 웬 책 표지는 잔뜩 진열해놓은 건지... 절대 15,000원 값어치의 전시로 보이지는 않았다.
전시 기간 : 2020. 1. 14 ~ 5. 3.
도슨트 : 10시30분, 13시, 15시, 17시(4회)
▼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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