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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수파 걸작전
    일상이야기/전시회 2019. 8. 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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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수파 걸작展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모처럼 휴가여서 세종문화회관으로 나들이를 갔다.

    이번 전시처럼 부제가 긴 전시가 또 있을까? ㅋㅋ

    우리카드가 있으면 할인되는데

    바보 같이 놓고 와서

    정가 다 주고 입장....

     

    비가 왔었는데 장우산도 맡아주고

    미술관 사물함도 이용가능해서 좋았다

    예술의전당도 무료지만 동전이 있어야 해서 불편한데...

    심지어 엠컨템포러리는 천원이었나? ㅋㅋ

     

    남이 설정한 비번으로 잠겨서 엄청 당황했는데

    다행히 순간적인 기억력을 발휘해서 바로 열었다 ㅜㅜ

    <빅벤>

    도슨트 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먼저 설명들으면서 전시를 한번 둘러봤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듣길 잘 했다.

    서양미술사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인상파부터 야수파~입체파에 이르는 흐름을 잘 설명해 주셨다.

    <하이드파크>

    앙드레 드랭이 그린 런던의 풍경을 보면서

    작년에 여행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했다.

    하이드파크 그림은 목줄 안한 개를 데리고 나온 여자와

    그 풍경에 놀란 두 행인을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이런 뒷얘기가 더 재밌었음 ㅋㅋ

     

    전시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지만

    딱 두 점의 그림-빅벤, 하이드파크는 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살롱 도톤느를 재현한 방도 촬영해도 된다.

    얼핏 보고 앙리 루소의 작품인 줄 알았는데

    앙드레 드랭의 그림이었다.

    앙드레 드랭이란 작가를 처음 알게 해준 전시였다.

    사람 얼굴이 어떻게 저 색이냐????

    당시엔 멸시와 경멸 섞인 비난을 받았던 게 이해가 갈 만큼

    지금봐도 파격적인 색감이다.

     

    야수파, 입체파 화가들은 지금이야 위대한 화가로서 대우받지만

    당시 비평가들에게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비평가들은 무덤 속에서 하이킥하고 있을 듯...ㅋㅋㅋ

    도슨트가 끝나고 다시 처음부터

    샅샅히 보느라 2시간은 걸린 듯

    내가 좋아하는 뒤피의 그림도 왔다!

    전시회 나와서 도록 사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 올려서 엽서도 받음 ㅎㅎ

    베르나르 뷔페전에 이어 또 알찬 전시회가 열려서

    재밌게 잘 보고 간다 ㅎㅎ

     

    베르나르 뷔페전도 미술관 신축으로 전시회가 열렸는데

    이번 작품도 트루아 현대미술관이 공사  중인 관계로 한국에 전시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엔 외부 반출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전시기간 내 꼭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전시회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이 정말 잘 돼 있어서

    서양미술사조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있는대로

    없다면 없는대로 오면 좋은 전시였다.

     

    전시정보

    https://bigben2019.modoo.at/?link=cm66af7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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