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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전'
    일상이야기/전시회 2019. 1.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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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바 알머슨展

    신한 민트레이디클럽에서 초대 이벤트를 하길래 별 기대없이 응모했는데 운좋게 당첨되었다ㅎㅎ

     

     

    1월 안에 수령을 해야 해서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에 갔다. 전시는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리는 중이다.

     


     

    에바 알머슨
    이란 잘 모르는 작가라 기대 10% 우려 90%로 갔는데

     

    작품이 어렵지 않은데다 분위기가 참 따뜻해 마음에 들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라는 말과 잘 어울렸다.

    자화상을 시작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 제주 해녀 등 모든 작품을 보고 나오는 길,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전시장 입구 가장 첫 작품 활짝 핀 꽃 외에도 기다림, 유령잡기, 너를 찾아서가 인상 깊었다.
    작품 옆에 작가의 해설도 달려 있는데 아이디어라는 그림 옆 말이 흥미로웠다.


     영감을 '' 표현하는걸 좋아한다.

     

    생각이 열려있을 때 아이디어는 마치 새처럼 머릿속을 드나든다.

     

    받아드릴 준비하지 않으면 영감은 사라진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오거라 



    또 그림을 보면서 자꾸 보이는게 '2018' 이란 연도였다. 그림을 엄청 빠르게 그리는 화가인가...?


    작가의 말을 읽고 나자 새가 있는 그림의 의미가 보였다. 또한 꽃은 삶의 기운과 힘을 나타낸다고 했다.

    작가 요청으로 만들었다는 제주 해녀 섹션도 재미있게 봤다. 영상물 음악은 무려 양방언 감독ㅋㅋ 어쩐지 좋더라

     

    왜 나는 이런 것만 보일까ㅋㅋㅋ 빠른 작업속도 덕에 다작하시나 봄ㅎ
    근데 비교적 최근 작품임에도 캔버스가 우는 작품도 몇몇 있었다.
    에칭 같은건 2003년 정도 작품도 있었다.
    또 레이스업부츠 참 좋아하시는듯 했다ㅋㅋㅋ

    사진촬영 금지라 조용히 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방학 기간인데다 그림 분위기상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았다. 어린 아이들 때문에 정신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ㅜ


     

     

    어쨌거나 주말 나들이로 잘 다녀왔다. 아트샵에서 스티거 3종을 샀다ㅎ 좋은 전시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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