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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여의도] 후라토식당일상이야기/식도락 2022. 8. 19. 16:00728x90
후라토식당
일이 너무 많고 바쁘고 힘들어서 점심에 맛있는 거 먹기로 했다. 간만에 파이낸스빌딩까지 가보기로 함ㅎㅎ 여의도 맛집 찾아보다 알게된 후라토식당(ふらっと)은 파이낸스빌딩 3층에 있다.
빌딩 리모델링하면서 음식점이 많이 들어왔는데 거리가 참 애매해;;
원래 대기줄이 길다는데 애매한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바로 들어옴.
테이블링으로 대기 등록하고 있는데 내부 빈 자리가 많았음... 잉? 등록 괜히 했나 싶었다ㅋㅋ
오므라이스, 스테키 덮밥, 카레 등을 파는 데 찾아보니 규가츠가 제일 유명한 듯 했다.
규가츠는 채끝살 부위고 뉴질랜드산이다. 쌀 말곤 국내산이 거의 없.... 원산지에 비해 가격이 비싼 느낌은 있음🤔
내부가 아~주 넓지 않은 편. 일식당 아니랄까봐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놨다.
인기가 정말 많은지 오후 1시 넘은 시간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보통 여의도 점심이 11시부터 시작인데 말이지~~
막 입장하던 순간에만 자리가 여유로웠나보다ㅎㅎ
화로는 자리당 1개씩 있다.
점심시간이 짧은데 음식이 안 나와서 좀 초조했다. 10분인가 기다림에도 마음이 그래... 이게 K-직장인의 신세지...ㅋ
얇은 튀김옷이 바삭바삭해보인다.
단무지랑 고기 찍어먹을거 3종류에 와사비, 생강절임, 샐러드까지 풍성한 차림이다. 근데 음식 가져다주면서 장국 넘쳐 흘러나왔다...ㅎ
선홍빛깔 고기~~ 정말 겉만 살짝 튀겨낸 듯
단무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단무지도 아삭하니 맛있었다 ㅋㅋ
화로가 어느 정도 달궈지면 한 두점씩 올려준다.
화력이 세서 금방 익는다. 익다 못해 타서 눌러붙으니 너무 방치하지 않아야 함
노릇노릇 익어가는 규가츠~♪
고추냉이 올려 먹으니 딱 좋았다. 소금이나 칠리소스는 거의 안 먹음
규가츠가 아주 쫄깃하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육즙이라고 해야하나? 입안에 고소한 맛이 가득 도는 맛이었다.
기름에 한번 튀겨냈음에도 기름 쩐 맛도 아니고 느끼할라치면 생강 한 점 먹고ㅎㅎ 또 샐러드 조금 먹고~~ 더부룩하지 않았다.
고기가 질기다는 후기도 봤는데 그런 부분이 없이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다 😍
스테키정식
시간에 쫓기듯 허겁지겁 먹은 느낌이라 아쉬웠음ㅜ 씹고 뜯고 맛보고~ 그런 낙이 없네ㅜㅜ
그리고 고기 굽다보니 몸에 냄새 밴다ㅋㅋ 가게 입구에 왜 페브리즈 있나 했네ㅋㅋ 그럼에도 다른 메뉴 먹으러 또 방문해보고 싶다.728x90'일상이야기 > 식도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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