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타이 치앙마이
영화 '헤어질 결심' 보고 나서 예약해둔 쏭타이 치앙마이에 갔다. 아모레퍼시픽 본사와 용산우체국 사이 큰길로 들어가 교육원 보이는 길을 주~욱 따라가다보면 나온다~!
노란색 건물이라 눈에 금방 띈다ㅎㅎ
우체국 뒷편에 있던 바버앤레이디에 3년은 다녔는데 그 뒤로 요새 힙한ㅎㅎ 이런 식당들이 많이 있는줄 몰랐다;;
내부 인테리어가 매우 화려한 것이 영화장면이 이어지는 듯 했다ㅎㅎ 큰 창 밖 풍경은 그냥 건물...ㅋㅋㅋ
태국스러움을 위한 전 태국왕 사진까지ㅋㅋ
마지막 해외여행이 치앙마이였는데 빤딱빤딱한 식탁 상판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나는 기분이었다.🤗
뿌님팟봉커리, 똠얌국수에다 타이거 생맥주까지 주문했다~
크~ 낮부터 맥주라니! 무더운 날씨에 딱이다. 너무 더워서 맥주만 마시다 얼음 부었는데 실내인데도 얼음 잘 녹아 맛이 밍밍해진다ㅜㅜ
맥주 먼저 마시고 있다보니 금방 요리가 나왔다.
기대했던 뿌님팟봉커리~ 고소하고 바삭한 게튀김 위에 부드럽고 눅진한 소스가 얹어진 것이 아주 별미였다. 생어거스틴에서만 먹다가 새로운 곳 와서 먹어봤는데 밥을 부르는 맛ㅎㅎ
커리가 느끼하니 매운쌀국수를 같이 주문했다. 근데 시키고 보니 다 해산물이었네ㅋㅋ
오징어, 새우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보기에도 좋고 숙주까지 있어 식감도 좋았다. 맛이 새콤하고 태국 향신료맛이 입안 가득 채운다. 똠양꿍 별로인 곳도 있는데 쏭타이 치앙마이 똠얌국수는 👌
매운맛 🌶 🌶 🌶 표기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신라면보다도 안 매웠다.
좋은 조합이었다 👍
일행이랑 맛있다 연발하면서 후루룩 비워냄 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방문하면 고기쌀국수랑 팟타이 먹어보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