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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일상이야기/전시회 2022. 5.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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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시에 다녀왔다. 예매하려 들어가보니 거의 매진;;; 가능한 날이 5월 6일 오전 10시에 딱 1장 있길래 예매했다. 예매하고 나서 다시 보니 어린이날 다음날 금요일..... 겸사겸사 휴가 냈다 ㅎㅎ
    전시 정보


    느즈막하게 9시 58분쯤 도착해서 발권했는데 전시실 입구에 또 줄이 있었다;;
    전시실 안이 너무 혼잡하지 않도록 인원을 배분해서 입장하는 듯 하였음~~ 그래봐야 10분? 있다가 입장했다.


    오전 첫 시간대라 그런지 크게 붐비지 않아서 일찍 오길 잘 했다 싶었음 ㅎㅎ


    이번 전시회는 정선 <인왕제색도>(국보), <금동보살삼존상>(국보), 김환기 <산울림>, 클로드 모네 <수련>, 이중섭 <황소>, 박수근 <한일> 등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및 공립미술관 5개처의 이건희 컬렉션 355점이 전시중이다.

    이중섭의 '현해탄'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별도의 방에 단독 전시중이다.

     


    이중섭의 황소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보고 ㅎㅎ 이곳에서 다시 만났음~~


    이런 것도 개인이 살 수 있나?? 싶었던 가야시대 토기 ㅎㅎ
    인물과 동물 장식이 익살스러운 모양새로 장식되어 있다.




    작년에 피카소 전시회에서 봤던 '칸느 해안'이 떠올리게 했던 작품~


    이중섭의 풍경화는 처음 봤다.


    천경자의 만선. 천 화백이 인물 그림만 그린 줄 알았는데 이런 생선 꾸러미(?) 그림도 남겼다니!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 부인을 그린 작품인데 시대적 배경-일제강점기에 상류층 그림이라는 게 참.... 여러 감정이 들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보고 또 만난 작품 2
    다시 봐도 참 멋진 작품이다~~

     


    700년이나 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는 6월 30일까지만 전시한다.


    오래된 작품이다보니 색이 바래 어두컴컴한데 X선으로 밝혀낸 세밀한 붓질, 수정한 자국 등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금니 작품 ㅎㅎ



    범종도 사고 팔 수 있나??????? 신기했다 ㅎㅎ
    실제 종소리인지 전시실에 종소리로 가득찼다.


    크기는 작은데 문양이 세밀하고 화려했다.


    덕수궁미술관 박수근 전시회에서 봤던 작품 같은데~~~ (아닐 수도...ㅎ)


    전형적인 조선시대 왕실 행사 그림~ 왕과 세자는 없이 그려져 빈자리로 표현되었다.


    국보를 개인이 소유할 수 있나????? 의문이 또 들게 했던 ㅋㅋㅋㅋㅋ 정선의 인왕재색도. 비 내린 후 폭포가 생긴 인왕산의 풍경을 담아낸 작품인데 먹물의 농담으로 묵직하게 그려낸 인왕산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조선시대 왕실 행사에서 화병으로 쓰였다는 백자 ㅎㅎ 너무 화려한거 아님? 그 당시에도 너무 화려하다 말이 나왔으나 계속 쓰였다고 한다 ㅎㅎ


    십장생 화폭에 그려진 거북이~


    자개가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는 나전칠기

     

    일광삼존상은 엄청 작다 ㅎㅎ 깜찍한 크기에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떠오르는 조각


    백남준의 비디오아트

     

    개인적으로는 좋은 작품이 많으나 구성이 아쉬웠다...... 그냥 연대별/시대별 작품을 모아놓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번갈아 전시하는 작품도 있고하니 한번 정도는 더 보러갈 만한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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