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진료
또 다시 이주가 지나서 병원을 찾았다.
비를 뚫고 천천히 가는데..... 시간 맞춰가봐야 기다릴테니 아주 느긋하게 30분여 늦게 갔더니... 그만큼 더 기다림ㅋㅋㅋ
갈 때마다 더 늦게 진료받는 느낌. 거의 진료 막바지에 들어감...ㅎ
어쨌거나~ 주사 증상이 매우 호전되었다. 거칠던 피붓결이며 붉은기, 염증 모두 두달 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니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래서 기존에 처방받은 먹는 약, 바르는 약, 화장품 더 쓰기로 하고 2주 뒤로 다시 진료 예약했다. 그리고 저번에 확인 못했던, 미리 준비했던 질문! 모낭염인지 여쭤보니 음성이라고 ㅎㅎ간질간질했던 증상은 뭐 때문이었는지 모를.....
오늘은 처음으로 재생관리를 받았다. 코로나 이후 거의 2년만에 피부관리 받는 거 같다. 관리실에선 화장 다 지워줬는데 여긴 직접 세안하고 침대 누워야 한다ㅎㅎ 게다가 머리맡에 수건 같은것도 안 깔아줘... 뜨끈뜨끈한 매트며 베개도 없음ㅋㅋ
대학병원 관리실이라고 특별히 여태 받아본 관리랑 다른점은 없었다ㅎㅎ 각질제거 → 비타민앰플 → 산소? → 마스크팩 순으로 했다.
앰플 바를 때 전기? 살짝 흐르게 하는데 오랜만에 해보니 좋았음~ 산소 뭐시기는 찬바람 얼굴에 쏘이는데 간지러워 참느라 힘들었음ㅋㅋㅋ 마스크팩은 위에 모델링팩 더 올려주지는 않았다.
한 20분 했나? 다 끝나고 파우더룸에 가서 로션이랑 크림 발랐다ㅎㅎ 세안용품은 뉴트로지나더니 여긴 에스트라로 깔려있다.
관리 끝나고 앰플 때문에 광이 번쩍번쩍한데도 거기에 더 얹으니 흡수가 더뎌 손풍기 있으면 좋았겠다 싶었음ㅎㅎ
또 이주 지나면 조금은 나아지겠지?ㅎㅎ 약발 잘 듣는 건지 확실히 염증과 붉은기가 줄어들어 기쁘다ㅎㅎ앞으로 피부톤만 일정하게 보다 환하게 바뀌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