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싯 오 드 퍼퓸
(Tecit Eau de Parfum)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높은 이솝 테싯~ 향에 대한 설명만 봐도 딱 내 스타일일 거 같아 한번 사보고 싶었는데 에이치 포인트도 털겸 사게 되었다 ㅎㅎ
아리따움 브로우바(이번달 폐점 예정ㅜㅜ) 들렸다가 여의도 더현대로 갔다. 이솝 매장은 1층에 위치~~
한동안은 시향 금지였는데 요즈음엔 가능하다고 해서 시향해본 후 바로 구매했다 ㅎㅎ
아무래도 13만원이나 하다보니 그냥 사는 모험을 하긴 부담스러웠다. (탬버린즈에 데여서ㅋㅋㅋ)
이솝에서 직접 구매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봉투 대신 거즈면으로 된 주머니에 넣어줘서 좋았다. 게다가 겉면에 테싯 한번 뿌려주셔서 집에 오는 길 엄청 킁킁대며 왔다 ㅎㅎ
얼굴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라고 하니 이솝 블루 카모마일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마스크 샘플지 2장도 주셨다~
특이하게 상자 밑을 개봉하는데 속상자 디자인도 감각적이고 예뻤다.
테싯 오드 퍼퓸
50ml / 130,000
향수병이 매우 심플하다. 근래 구매했던 베르사체 딜런 터쿠아즈와 대척점에 있는 디자인이랄까? ㅎㅎ
너무 파우더리하거나 무거운 향을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테싯은 상큼상큼한 시트러스향이 나면서도 약간 우디한 향이 났다.(aka 절간 냄새)
설명을 보니 유자 베이스에 클로브가 들어가 있다.
지속력도 괜찮고 아베다 챠크라 미스트나 프레쉬 헤스페리데스와 섞어도 잘 어울리고, 단독으로도 가을 겨울에 즐겨 쓸거 같다ㅎㅎ
☞ 이솝 테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