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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여의도] 아그라 여의도점
    일상이야기/식도락 2019. 12.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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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라 여의도점

    회사 인근에 위치한 인도요리
    강가, 두르가정도 오래전에 가봤는데 '아그라'는 처음 와봤다
    삼성생명건물이 리모델링되면서 식당가가 새롭거 들어섰는데 아그라도 그중 하나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널찍한 내부
    방이 따로 없는듯?
    예약했는데 중앙 테이블자리로 안내해주셨다

    점심메뉴인 마드라스세트 주문!
    버터치킨마크니, 베리베리에이드, 클래식난을 골랐다
    음료 포함해서 12,800원이면 합리적인 가격같기도..?

    인원이 많아서 탄두리치킨도 주문했다ㅎㅎ

    꽤나 양이 많다. 4조각인데 교촌치킨보다 닭이 클 듯ㅋㅋ  

     병아리콩이랑 올리브가 간간히 들어있다.
    닭다리도 있던데 퍽퍽살 매니아라 가슴살 골라먹었다ㅎㅎ

    베리베리에이드~
    블루베리? 딸기가 들었는데 상큼&달콤하니 맛있었다
    다만 알갱이가 너무 커서 빨대로 안올라온다ㅜ

    테이블에 램프가 여럿 있길래 분위기 있어 보이려고 갖다놓은줄 알았다ㅋㅋㅋ
    알고 보니 커리 식지 말라고 데우는 용도였다.

    버터 치킨 마크니~
    아주 부드럽고 향신료가 별로 안 느껴지는 맛이었다.

    난이 아주 꼴깃하고 부드럽고, 크기도 컸다
    한국에서 파는 난은 거의 작던데 말이다. 
    여기에 밥도 나오니 배불러서 밥은 남겼다.

    인도에선 난을 그냥 쌓아놓고 먹을만큼 가져갔었는데 한국에서 난이 너무 비싸서 아쉬울 때가 많았다.
    근데 이곳은 터무니없는 가격이란 생각은 안 들었다. 맛은 정말 한국화된 느낌?

     
    향이 거의 없던데 이건 주문한 메뉴 한정일수도 있겠다ㅎㅎ
    인도에서 먹었던 강렬한 맛을 보려면 다른 메뉴 시켜야 할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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