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여의도] 홍콩면가

홍콩면가

유성빌딩 2층 홍콩면가. 원래 청키면가였는데 이름이 바뀐지 얼마 안 된듯??

한창 점심시간인데도 한산했다.

내부가 넓직하고 정갈했다.

차림표는 중식당치고는 상당히 단촐하달까?ㅎㅎ 가격대도 무난한 수준.

청키면가 시절엔 새우완탕면이 유명했다던데 그건 없어서 아쉬운대로 소고기훈둔면이랑 바베큐포크볶음밥 주문~

 

고슬고슬한 볶음밥. 강불에 태우듯 볶았는지 불맛🔥이 나고 튀긴고기가 바삭바삭 씹히는게 고소하니 맛있었다ㅎㅎ

라조유? 넣어 더 매콤하게 먹어도 괜찮았다. 많이 넣으면 맵고 짜서 조절 필수~

소고기훈둔면. 기름기 적고 맑은 우육탕면 느낌? 국물은 계란탕 국물맛ㅎㅎ 살짝 간간하고 깔끔했다.

홍콩식 면요리 그 특유의 면(에그누들)을 맛볼 수 있다. 꼬들꼬들하니 씹는 느낌이 좋음ㅎㅎ

홍콩으로 여행 갔을 때 배고파서 입국하자마자 있는 가게에서 완탕면 먹었는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 언제 또 갈 수 있으려나😭

고기 부드럽고 냄새 안나고 완탕(만두)도 맛있었다. 속재료가 비칠정도로 얇은피라 부드럽고, 한입에 쏙 들어 오는 앙증맞은 크기와 달리 재료가 꽉 차서 실했다ㅎㅎ

진짜 홍콩 현지 식당처럼 생강도 썰어나오면 더 좋았겠지만 ㅎ

직원분이 탁자 위 적식초, 후추 넣으면 더 맛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가미해 먹으니 또 색다르고 맛있었다.

홍콩면가. 여기 맛있는데 왜 손님이 별루 없지? 의문ㅎ 더 유명해지기 전에 바짝 와야지. 다음엔 요리(지삼선!)도 먹어보고 싶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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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면. 경북식 소고기국 느낌의 맑은 탕국 같다. 국물이 빨간데 별로 안 매움. 고기 부드럽고 잡내 안남. 면이 쫄깃해서 에그누들 불호라면 우육면이 더 나을듯.

 

수교. 소고기훈둔면에 든 만두랑 같은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