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쥬×이니스프리×카멕스] 립밤 4종 비교

립밤 4종(유리아쥬, 이니스프리, 카멕스) 비교

건조해서 겨울엔 잘 찢어지는, 유약&연약한 입술 때문에 유명하다는 립밤은 거의 다 사용해본 것 같다.

그중에서도 지금 사용중인 립밤 4종을 한번 비교해봤다 ㅎㅎ

 

 

 

1.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 4g

'국민립밤이 있다면 유리아쥬가 아닐까?'싶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대중적인 제품이다.

원래 튜브형인 미샤 립 트리트먼트를 쓰고 있던 터라

사용하기 전만 해도 저 제품은 왜 유명할까? 스틱형이 촉촉하면 얼마나 촉촉하겠어? 싶었는데

써보니 딱 알게 되었다 ㅋㅋㅋ

 

발림성이 엄청 좋고 너무 기름지지 않은데도 건조하지 않다.

특히 자기 전에 입술에 여러번 덧바르고 아침에 일어나 입술을 살살 밀어주면 각질 제거가 잘 된다.

쉐어버터와 보리지 오일이 들어갔다는데 보리지 오일은 생전 처음 들어봐서 네이버에 찾아보니 항염, 피부 보습,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무른 제형을 싫어하는데 유리아쥬는 너무 무르지 않은 제형이라 좋았다. (로고나였던가? 제품은 좋았는데... 바르다 뭉개짐ㅜ)

 

한국에선 비싸서 프랑스 간 김에 사려고 몽쥬약국에 갔는데 품절!? 암튼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꼬달리, 바이오더마 립밤을 사왔는데 후회했다 ㅜ 꼬달리는 무슨 딱풀인줄 ㅜ 뻑뻑해서 바르다가 입술이 찢어진 적도 있다. 바이오더마는 무난무난~

결국 유리아쥬 립밤은 면세점에서 구매했다. 3개 세트에 16,000원 정도? 면세에서 쟁여놓으면 딱 좋은 아이템인듯 ㅎㅎ

 

 

 

 

2. 이니스프리 유채꿀 립밤 3.5g

아마도 50% 세일할 때 구매했던 제품인데 꿀향이 진짜 난다 ㅎㅎ

립밤이 없어서 급하게 회사 근처 매장에 가서 샀던 립밤인데 무난무난하기 사용하기 좋았다.

역시나 무르지 않은 제형이고 부드럽게 발려서 좋았다.

다만 촉촉함이 오래가는 편은 아닌 느낌?

사용하고 있는 구버전 한정 평가이므로 신버전은 또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올해 리뉴얼하면서 일반 립밤이랑 초보습 2종으로 나온다)

가격대비 나쁘지 않아서 1+1 행사한다면 재구매 의사는 있다 ㅎ

 

 

 

 

3. 카멕스 모이스춰라이징 립밤 클래식 스틱 4.25g & 모이스춰라이징 립밤 스트로베리 튜브  10g

미국 립케어 전문 브랜드 '카멕스(CARMEX)' 제품으로 역시나 인기가 많은 립밤이다~!

유명해서 한번 써보고 싶던 차에 아이허브에서 여러개 사면 할인해준다길래 사봤다.

단지형, 스틱형, 튜브형 모두 나오는데 '뭐가 더 좋냐'는 질문에 답이 다 제각각인 제품이라 스틱형, 튜브형을 샀다.

 

클래식은 멘톨이 들어가서 바르면 쏴~한 느낌이 있다.

카카오씨드버터, 비즈왁스 등이 들어가 촉촉하고 보습력이 좋은 데 유리아쥬, 이니스프리보다 무른편이다.

그리고 스틱형은 한번 돌리면 다시 안들어간다 ㅜㅜㅜ

그것도 모르고 얼마나 양이 남았나 막 돌렸다가 낭패... ㅋㅋㅋㅋ

아이허브에서 개당 1,923원에 구입.(19.12.17 기준 4개 패키지로 구매하면 더 저렴) 올리브영에선 4,000원에 판매한다.

 

 

튜브형은 밤에 많이 바르기는 좋은데 평소 쓸 때, (특히 양이 얼마 안남은 경우) 양 조절이 잘 안돼서 푹푹 나온다.

잘못 바르면 튀김 많이 먹은 사람처럼 보이기 좋다 ㅋㅋ

딸기향도 그저 그렇고 ㅜ 이왕이면 클래식으로 살 걸 후회했다.

보습력은 좋은 편인데 왠지 손이 안가서 꾸역꾸역 쓰고 있다.

 

 

 

♧총평
가성비 : 카멕스> 이니스프리 > 유리아쥬
(카멕스 직구, 유리아쥬 면세로 구매 시)

성능 : 유리아쥬>이니스프리>카멕스

단단함 : 유리아쥬=이니스프리>카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