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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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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어디에서도 고달프다" - 프란시스 하(2014)일상이야기/영화 2014. 7. 18. 11:39
퇴근 길 즉흥적으로 관람한 사실 김세윤 씨가 쓴 글에 영업당해서 혹했다. 프란시스는 무용수다. 썩 훌륭한 무용수는 아닌 거 같아보였지만... 쌍둥이 같은 존재라 생각했던 소피는 살고 싶은 동네로 가고 싶다며 이사를 갔고, 남친과 더 가깝고 심지어 남친과 먼 타국으로 떠난다. 나만의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소중한 내 친구가 멀어져간다는게 얼마나 상실감을 주는지 소피는 알았을까? "제 직업이요? 설명하기 힘들어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이긴 한데, 진짜로 하고 있진 않거든요." 그렇다. 그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공연에 서면 집세를 내리라 말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또 다시 이사를 가야 했다. 어느 한 곳에 정착도 못해 절친은 떠나 일도 없어 여행을 가서도 불운이 이어진다 지지리도 운도 없는 년. 눈치가 없어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