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세관도장 받은 서류와 영수증 모두 사진 찍어놨었는데 증빙 사진과 함께 taxfree@globalblue.com로 클로바엑스의 도움 받아 분노의 메일 발송
한 일주일 뒤에나 답신 오겠거니 싶더니 놀랍게도 다음날 회신 옴ㅋㅋ 물론 환불해주겠다는 내용은 아니고 너의 구매내역과 현금으로 환급받은 내역은 확인했지만 (비자, 마스터, 아멕스인 경우) 21일 내 슬로바키아 사무소로 서류가 안 와서 패널티 포함 청구한 거임^^ 세금환급 서류가 오면 영업일 기준 3~5주 내 환불될거야 이 지랄 ㅗ
일처리가 어찌나 느린지 11월 3일 태국에서 세금환급 신청한 게 더 빨리 들어옴ㅋㅋㅋㅋㅋ 태국 세금 환급에 12일 소요되었다. 수완나품 공항 세금 환급줄이 너무 길어서 어차피 푼돈인데 잘못되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에 키오스크로 대충 처리했는데 말이다.
(유럽 현지시간 기준으로) 9월 9일 구매 9월 14일 출국 10월 15일 카드값 청구 10월 29일 1차 환불 11월 12일 2차 환불
결론적으로 기다리면 환불해주긴 한다. 패널티 빼고 😅 이메일로 원본 서류 사진 첨부하면 무얼하나~ 약관에 있다고 패널티 안 돌려줌.
아니 내 잘못도 아니고 지들이 이용하는 로컬 포스털 서비스로 늦게 받았다고 패널티 청구하고 환불도 안해주는건 너무 부당하지 않나? 이것들이 패널티로 돈 버나 싶고ㅋ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카드로 환급 신청할걸ㅜ 근데 우편 분실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ㅋㅋㅋ 어휴 이 그지같은 시스템! 21세기에 느려터진 우편으로 일처리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이게 무슨;;
패널티 포함 카드값 뜯기고 서류 분실로 환불도 못 받는 새드 엔딩이 아님에 감사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 어이가 없는 업무처리다.
원래 환급금 108유론데 10유로 떼고 98유로 받은 건.... 뭐 그렇다 쳐도 서류 안 왔다고 157.58유로 청구해놓고 패널티 59.58유로 환불 못 받아서 총 69.58유로 손해 ^^
해외카드사용 수수료에 그 사이 오른 환율은 덤이다. 이럴거면 뭐하러 내 시간 들여 귀찮고 복잡하게 세금 환급 신청했을까 후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