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무야
오륜빌딩 2층에 새로 문 연 식당 '아야무야'에서 점심을 먹었다.
원래 신희초밥이 있던 자리였는데 신희초밥은 에스트레뉴로 아주 옮긴 건가?
9일까지 가오픈 기간이라 아직 줄 서서 대기하는 인원은 없는데 내부 한 자리 빼고 꽉 찼다.
저녁엔 바 자리에서 식사해도 좋을 듯 ㅎㅎ
요새 카이센동을 파는 집이 많은데 아야무야는 아예 카이센동 전문 식당이라고~
가격대가 여의도 평균 물가 보다 쬐금 비싼 편이다.
주문한 카이센동이 나왔다! 광어, 참돔, 참다랑어, 연어, 오징어, 전복, 반숙새우(?), 간장새우, 아보카도가 올라갔다.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지금 보니 알이 약간 흐트러졌네....ㅎ
해산물이 신선한지 비린내가 전혀 안느껴졌다. 심지어 전복도!
곁들여 나온 장국도 꽃게 넣고 끓였는지 감칠맛이 되게 좋았다. 요새 염분 섭취를 자제하고 있는데 자꾸 손이 가서 반쯤떠먹었음ㅋㅋㅋㅋ
약간 식초물 섞인 흰밥에 회 한 점씩 바삭한 김에 싸먹으니 한 그릇 뚝딱 비워냈다ㅎㅎ
식사 후에는 요거트로 입가심까지 하고~ 너무나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근데 왠지 다음에 올 때는 대기를 많이 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