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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여의도] 하카타분코 여의도 신영증권점
    일상이야기/식도락 2019. 11. 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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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카타분코

     

    맛집이 많은 여의도 신영증권 지하식당가. 그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하카타분코'는 대기줄이 아주 길어서 점심에는 감히 갈 엄두도 못냈다.

    평일 1시 이후나 토요일에 가면 텅 비는 여의도라 그때를 이용해 두 번 방문했었는데 드.디.어. 점심에 방문 성공~! 


     

    오늘은 왠일로 대기줄이 없었다. 대기 1번~ ㅎㅎ 운이 좋다.

     

     

    가게가 작아서 20명 겨우 앉을 수나 있나?

     

    날이 추워져서 국물이 있는 인라멘을 먹을 것인가, 전에도 먹어 본 마제소바를 먹을 것인가 고민 끝에 이번에도 마제소바를 먹기로 했다 ㅎㅎ

     

     

    10분 남짓 대기 끝에 자리에 앉았다. 하카타분코는 손님이 조리과정을 볼 수 있다보니 위생관리에 신경 쓸 거 같아서 좋다.

    대신 혼자 왔을 때, 근데 나만 있을 때 좀 부담스러웠다 ㅋㅋㅋ

     

    반찬이라곤 김치가 전부. 고명으로 올릴 깐마늘과 참깨 정도만 상에 있다.

    주문하고 오래지 않아 바로 음식이 나왔다.

     

     

    마제소바~! 이게 먹고 싶어서 혼자갈까 고민도 했었는데 ㅎㅎ

    면을 살짝 적실 정도의 육수? 소스?가 아래 깔려 있고, 면 위로 마늘, 쪽파, 다진고기, 김,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다.

    담음새가 조화롭고 예쁘다.

     

     

    모든 재료를 쓱쓱 비벼서 입으로 쏙~ 맵지 않고 입에 착착 붙는 맛인데 설명하기가.... 어렵다 ㅎ

    또 면발이 굵어서 식감도 좋다 ㅎㅎ 다진고기가 들어있어 젓가락으로 먹다가 나중에는 수저로 먹었다.

     

    돼지고기 원산지가 아주 글로벌하다. 점심 맛있게 먹으니 이제 좀 일할 맛 남 ㅋㅋㅋㅋ

    다음에 또 와야지~ ㅎㅎㅎ

     

    식사 후엔 한 층 올라가서 아티제 방문 ㅎㅎ 

    새로 나온 플랫브라운과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플랫브라운은 컵 테두리에 갈색설탕이 발라져 있어서 마실 때마다 은은한 단맛이 올라온다. 코젤맥주도 컵에 시나몬 발라 먹는데 약간 그 느낌이었다

     


     

    하카타분코 대표메뉴인 인라멘. 면이 얇다. 돼지고기 육수가 아주 진하다.

     

     

    숙주랑 해초 같은게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같이 주문한 차슈덮밥. 간장밥(?) 위에 고기가 얹어져 있다.

     

    마늘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느끼함을 잡아줬다. 근데 깊은 돼지육수가 먹을 때는 괜찮았는데 다 먹고나니 느끼함이 좀 올라오는 것 같아 다음에는 청라멘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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