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티니 피자
(Spontini Pizza)
봉은사 구경하고 글래드호텔 들어가는 길에 비야게레로 가고 싶었는데 추운 날씨에 밖에서 대기해야 해서 근처 스폰티니 방문
예전에 코엑스 가면 들리려고 표시해 놓은 곳이었는데 드디어 방문
밀라노 스타일 피자인가 봄. 알고 보니 진짜 이탈리아 브랜드였음;; 흔히 생각하는 얇은 도우 스타일의 피자가 아니라 아메리칸 스타일 피자 같았는데 말이다.
가게 내부 기계로 주문. 가격대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 피맥세트 있는 게 특이했다ㅎㅎ
처음 먹어보는 거라 마르게리따 세트와 차요테피클 주문
주말 저녁시간대인데 손님 별로 없어서 여유롭였다.
나중에 몇 자리 더 차긴 했는데 배달 주문도 꽤 있었음
기다림 끝에 나온 피자. 생각보다 꽤 크다
한 조각으로 배가 찰까 싶어 두 개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안 하길 잘했다ㅋㅋㅋ
팬피자 스타일인데 도우가 푹신푹신하니 부드러웠다.
치즈를 이불같이 푹 뒤집어쓴 모양
천 원짜리 피클. 상큼하니 예상 가능한 그 아는 맛이다.
오레가노랑 페퍼론치노 뿌려 먹었다. 핫소스가 없는 게 특이했음
생각해 보니 방콕 아시아티크서 마르게리따 피자 먹을 때 똑같이 나왔는데!
빵이 도톰한데 조각조각나서 먹기 편했고 아랫부분은 바삭했다.
두꺼운 도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에 비해 훌륭한 편
사실 카카오맵 평이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왜 평이 안 좋을까? 역시 입맛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구나 싶었음
얼마 후 강남점도 방문ㅎㅎ 3시 넘어 애매한 시간이라 자리가 여유로웠다.
잠봉루꼴라 피자와 피클 주문. 14,900원
얇고 큰 잠봉이 피자 전체를 감싸고 있다.
역시나 피자 빵 부분은 조각 나 있음
쌉싸름한 루꼴라와 잠봉, 부드러운 도우가 어우러져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늘 역시 맛있게 식사하고 왔다. 회사나 집 근처에도 있으면 좋을 텐데 아쉬움
다른 메뉴 도전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