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UV 프로텍터 멀티디펜스 프레쉬'의 자외선 차단지수가 무려 [SPF50+ PA++++] 상당히 높다! 이 정도면 거의 야외활동용으로 손색이 없는 수치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UV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돼 지표면까지 도달하지 않으므로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UVA와 UVB다.
자외선 차단제에서 표시되는 지수는 두 종류인데 UVA 차단지수는 PA, UVB 차단지수는 SPF로 나타낸다. 쉽게 UBA는 노화(aging), UVB는 화상(burn)를 차단해주는 정도로 보면 된다.
SPF 옆에 있는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를 햇볕으로부터 얼마나 잘 보호하는지 나타낸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가 약간 붉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 약간 붉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나눈다.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태우는 데 300초가 걸렸고, 자외선 차단제 없이 피부를 태우는 데 10초가 걸렸다고 하면 300/10=30, SPF는 30이 된다. 이에 따르면 SPF50+이란 숫자는 자외선 차단제 바르면 바르기 전보다 50배 이상 늦게 피부가 탄다는 의미인 듯~
에칠헥실트리아존, 테레프탈릴리덴디캠퍼설포닉애씨드, 디에칠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헥실벤조에이트 등 이름도 길고 어려운 원료가 포함되어 있는데 유기자차인 듯
이밖에 위치하젤이 들어 진정효과가 있고, 미백, 주름개선 성분도 들어있음
색상은 불투명한 흰색이다. 이게 선크림인지 수분크림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수분감 넘치는 제형이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쏙 스며들어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그리고 차단지수가 높은데 비해 자극적이지도 않고 그냥 수분크림 같았다.
원래 사용하던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프레쉬랑 비교해봄. 같은 아모레 계열이기도 하고 이름에 '프레쉬'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듯 발림성이나 사용감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구분
헤라 UV 프로텍터 멀티디펜스 프레쉬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프레쉬
차단지수
SPF50+ PA++++
SPF50+ PA++++
용량
50ml
60ml
가격
45,000원
18,000원
색상이 연두색, 흰색이란 차이만 있고 진짜 비슷하다. 근데 지성피부라 파우더로 화장 마무리하고 마스크 쓰고 다니다보면 에스쁘아 선크림은 마스크 안에서 하얗게 뭉쳐서 잠깐 마스크 벗으면 그 모습에 난감한 적이 있었는데 헤라 제품은 다행히 괜찮았다 ㅎㅎ
마스크 쓰는게 일상이라 요즘에는 헤라 UV 프로텍터 멀티디펜스 프레쉬 제품에 더 손이 많이 가긴 한다ㅎㅎ 2월 13일 정식 출시라는데 미리 사용해볼 수 있어서 행복쓰 ㅋㅋㅋ 사용해보니 또 만족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잘 사용할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