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
국립대구박물관에 즉흥적으로 방문.
대구박물관은 첫 방문인데 규모가 아담하다. 중앙박물관에 자주 가서 그런가~
오는 3월 3일까지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 특별전이 진행중으로 우리 역사에서 향이 기록된 서책부터 향 피우는 장면이 그려진 그림, 관련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무래도 향 피우는 의식을 불교행사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해인사에서 온 그림, 해인사 감로도(보물)
생생한 색채가 특징인 목조 동자상
각기 다른 크기와 형태를 뽐내는 귀여운 향꽂이
기대했던 백제금동대향로! 사실 이거 보러 온 게 컸다 ㅎㅎ
국보 중의 국보라고 자랑할 만한 유물이라 단독 전시실에 있음
어두운 전시실을 배경으로 화려한 금동대향로가 홀로 전시되고 있는데 화려함에서 한번, 크기에 한번 더 놀랐다.
봉황 아래 악기 연주하는 신선, 동물, 산 등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고 향로 받침은 봉황발톱 ㅎㅎ
실물이 참 압도적인 백제금동대향로였음
일반 전시실도 둘러보러 갔다. 경산, 김해, 포항 등 경상북도 지역 출토 문화재가 전시중이다.
상설관에서 대여나간 자리는 무슨 전시로 어디에 나갔는지 붙여놓은게 특징 ㅎㅎ 바로 옆 특별전시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맨날 봐도 헷갈리는 불상 손모양
부처와 보살의 차이를 이제야 알았다. 머리 모양으로 구분하면 될 듯
몇 년 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왔던 호랑이 모양 고리
즉흥적으로 왔는데 전시 구성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